대회  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 울브스 대 맨시티

시간  2010년 10월 30일 23:00 (한국시간)

장소  몰리뉴 스타디움 (울브스 홈)



만치니 -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예상선발>

시티 (4위; 5승 2무 2패)
하트 / 콤파니, 레스콧, 보아텡, 리차즈 / Y.투레, 베리, 데용, 밀너, 실바 / 아데바요르

울브스 (19위; 1승 3무 5패)
하너먼 / 폴리, 스티어만, 베라, 맨시엔 / 자비스, 앙리, 와드, 존스 / 플래처, 도일





<부상명단>

시티   K.투레, M.존슨, 콜라로프, 테베즈

울브스   크래독, 쥐바르, 구디우라 





<상대전적>


지난 시즌 1차전 울브스 0-1 시티 , 2차전 시티  3-0 울브스

2001년 이후 지난 시즌까지 6경기를 치뤄 4승 1무 1패로 시티 우세


<최근 5경기>

시티

4승 0무 1패

홈 2승 0무 1패 / 원정 2승 0무 0패 기록 중

7라운드 뉴캐슬전 이후 3연속 실점 허용


울브스

0승 1무 4패

홈 0승 1무 1패 / 원정 0승 0무 3패


<Choice>

울브스 1 - 2 시티

울브스는 이틀전 맨유와 칼링컵에서 만나 3-2로 패했다. 반면 우리는 지난 32강에서 패한 까닭에 금주는 훈련에만 집중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울브스 선수들이 우리보다 피로가 축적된 상태다.

지난주 9라운드 아스날에게 3-0 대패를 당한 후유증이 오래갈 것으로 보였지만 만치니와 팬들은 선수들에게 쿨한 반응을 보여줬다. 이 덕분에 선수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울브스전을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테베즈는 지난 9라운드 아스날과 경기 중 부상을 당하여 치료중이므로 아데바요르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 비록 상대가 울브스라지만 맨유 아스날과 동승점인 지금 상황에선 테베즈의 부재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발로텔리가 후반 교체 투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경기는 치료 중에 있는 K.투레의 출장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가 없이는 콤파니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레스콧도 콤파니처럼 멍청하기 때문에 둘 라인으로 나온다? 안된다!!

울브스의 최전방을 누가 맡게 될 지는 경기가 시작돼봐야 알겠지만 도일, 플래처, 이뱅크스-블레이크 모두 움직임이 민첩하고 빨라서 'K.투레-콤파니' 라인이 아니라면 우리들 입장에선 짜증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케빈도일은 8경기 동안 0득점 2도움으로 다소 저조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해결사 역할을 해주어야 할 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는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반칙을 자주 저지르거나 당하는 편이다.
 
검은늑대인간 이뱅스-블레이크는 4선발 3교체 8회 슈팅 중 2골을 기록 중이다. 골결정력이 높은축에 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육중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과 돌파력은 누구를 만나든지 상대를 곤경에 빠뜨릴 능력을 갖췄다. 순간의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반칙 유도를 잘 이끌어낸다.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블랙풀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0년 10월 18(월)일 00:00 (한국시간)

장소  블룸필드 로드 (블랙풀 홈)


<예상선발>
 
시티 
하트 / 레스콧, 보아텡, K.투레, 콤파니 / 비에이라, 베리, 데용, 밀너, A.존슨 / 테베즈


블랙풀 
길크스 / 크레이니, 에바트, 카스카트, 이어들리 / 아담, 본, 그랜딘 / 캠벨, 플래처

시티 부상 명단 - Y.투레, 니메리, M.존슨, 자발레타, 브릿지, 리차즈,발로텔리,콜라로프

풀 부상 명단 - 알몬드, 클라크, 밥티스테


<10-11 EPL 성적>


시티(2위) : 4승 2무 1패(홈-3승 1무, 원정-1승 2무 1패)
토트넘 > 리버풀 > 선더랜드 > 블랙번 > 위건 > 첼시 > 뉴캐슬


블랙풀(9위) : 3승 1무 3패(홈-1승 1무 , 원정-3승 2패) 
위건 > 아스날 > 풀럼 > 뉴캐슬 > 첼시 > 블랙번 > 리버풀

본래 우리는 억강부약(抑强扶弱)정신이 투철하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관용을 베풀었다.
아, 얼마나 훈훈한가. 요즘 세상에 우리처럼 대인배 기질이 있는 녀석들은 보기 드물지.
그런데 이번 시즌 우리는 약자마저 잡으려고 애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뉴캐슬 전에서 보여준 우리의 플레이가 그렇다는 걸 말해준다.
본성이 착한 놈인데 나쁜 놈인 척 행세하려하니 당연히 내적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
때문에 데용이 벤 아르파에게 저지른 살인 태클은 자신에게 벌을 주기 위한 양심적인 반성의 행위였던 것이다.(팔이 너무 안으로 굽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

우리는 풀을 꺽으면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위건(4vs0;승), 아스날(6vs0;패) 뉴캐슬(2vs0;승) 첼시(4vs0;패) 리버풀(2vs0승)
풀은 호불호가 분명한 팀이다. 이기든 지든 확실한 걸 좋아한다.

이번 시즌에 가장 유력한 강등권 후보로 평가를 받아 화가나서 그런걸까.
리그 초반이지만 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 9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리버풀 자리가 블랙풀 자리였어야 했건만.
  


<Choice>

블랙풀 1 - 2 시티

2주 간에 걸친 지루한 A매치 데이가 끝났다. 
시티 경기를 못 보는 주말은 낙이 없도다. 


이번 라운드는 느낌이 썩 좋지 않다.
테베즈가 한창 잔디를 씹어 먹을 나이에 은퇴를 고려한다고 인터뷰를 하며 축구가 지겹다고 떠들어댄 것.   
시합 전에는 동기부여가 승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데 이미 축구 열정이 사라진 테베즈가 온 힘을 쏟으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테베즈 외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 부상선수들은 치료 잘 받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A매치를 잘 소화해냈고 여느 때처럼 높은 주급을 받고 간간히 공을 차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풀의 키플레이어 찰리 아담을 주목하자. 지난 시즌에 챔피언십에서 날라다니더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잘만 날라다닌다. 아스톤 빌라였나? 에버튼이었나? 지금쯤 찰리 아담을 놓친 걸 땅을 치며 후회할지도. 영양가 없는 슈팅을 남발하긴 하지만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킥력은 한 방을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첼시

시간  2010년 9월 25일 20:45분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만치니 첼시를 꺾기 위해 칼링컵을 포기했었다. 나 이런 사람이야.
안첼로티 드디어 우리 팀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예상 선발>


시티 
하트 / 자발레타, K.투레, 콤파니, 베리 / 밀너, Y.투레, 데용, A.존슨, 실바 / 테베즈

첼시 
체흐 / 이바노비치, 테리, 알렉스, 콜 / 하미레스, 에시앙, 미켈 / 말루다, 아넬카, 드록바 


" 시티의 브릿지, 리차즈, 레스콧, 아데바요르, 발로텔리, 보아텡, 콜라로프가 치료중이므로 출전하지 못한다. 첼시에서도 베나윤, 칼루, 램파드, 보싱와가 출전을 못한다. 시티는 좌측 풀백선수의 부재로 베리가 그 자리를 맡게 되거나 혹은 자발레타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고 보야타가 출장할 수도 있다." 

<지난시즌 전적>

(1차)시티2-1첼시 , (2차)첼시2-4시티 : 시티 2승

" 지난 10년 간 두 팀의 전적은 첼시가 우세하지만 지난 시즌 시티가 많은 선수를 영입해 전력이 크게 달라졌으므로 상대전적을 논하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    

<10-11 EPL 성적>

시티  2승 2무 1패 
토트넘  -  리버풀  - 선더랜드  -  블랙번  -  위건

첼시 
5승 0무 0패
WBA  -  위건  - 스토크  -  웨스트햄  -  블랙풀

"
시티는 홈에서 1승, 원정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첼시는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한 번의 패도 없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시티는 상·중·하위권 팀을 골고루 상대한 반면 첼시는 하위권 팀만을 상대했다는 것이다."

<주요 득점선수>

시티
테베즈 3골, 비에이라 1골, 베리 1골, Y.투레 1골

첼시
말루다 6골, 드록바 5골, 칼루 4골, 에시앙 2골, 아넬카 2골, 램파드 1골

" 현재 시티는 수비를 지향하기 때문에 공격시 테베즈를 포커스를 둔 단조로운 패턴의 한방 공격을 구사한다. 첼시는 말루다 드록바 칼루와 같은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돋보인다. 이와 같은 첼시의 화끈한 득점 배경은 중원과 측면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10-11 EPL 득점 및 실점>

시티
6득점 : 슈팅 67개(유효 20개)
2실점 : 슈팅 74개(유효 19개)

첼시
21득점 : 슈팅 97개(유효 43개)
1실점 : 슈팅 62개(유효 14개)

"첼시가 시티보다 골 결정력이 대단히 높고, 실점은 두 팀 모두 훌륭하다. 확실히 시티 수비력이 많이 나아졌다.(콤파니 굿!)" 

 득점시간

 실점시간

맨시티

Min.

첼시

맨시티

Min.

첼시

1

0 ~ 15

4

0

0 ~15

0

0

15 ~ 30

2

1

15 ~ 30

0

1

30 ~ 45

4

0

30 ~ 45

0

2

45 ~ 60

3

0

45 ~ 60

0

2

60 ~ 75

2

0

60 ~ 75

0

0

75 ~ 90

6

1

75 ~ 90

1


" 어느 팀이든 주로 득점하는 시간대가 있다. 시티 같은 경우엔 후반전이 그렇다. 그런데 첼시는.. 님 좀 짱인듯!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열심이다."  



<Choice>

이번 경기는 체력전.
 
시티 1 - 1 첼시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위건 대 맨시티

시간  2010년 9월 19일 23:00 (한국시간)

장소  DW 스타디움 (위건 홈)

주심  리 프로버트



<예상 선발 명단>

시티
하트 / 리차즈, 콤파니, K.투레, 레스콧 / Y.투레, 데용, 베리, 밀너, A.존슨 / 테베즈


위건
하브시 / 보이스, 고우리, 알카라즈, 피게로아 / 스탐, 토마스, 맥카시, 디아메 / 로달레가, 보셀리




만치니「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
마르티네즈「 ... 」
테베즈「골결정력? 보여주겠다」
피게로아「열심히 싸울 것」
시티 서포터 필립「자비스,우리가 이기면 담배를 변기통에 처 넣을 것이야! 자넨?」
자비스「난 이미 처 넣었다네! 좋아. 시티팬 여러분은?」


중요한 라운드다. 벌써부터 현지 시티 팬들은 자기 나름대로 승리를 향한 의식을 행하고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 잡담을 하는 사람,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는 사람 등! 이처럼 여러 가지 형태로서 승리에 대해 바라고 있다.  참,, 애~쓴다.

다음 6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첼시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 없지만(그러나 한 골 싸움 전망) 첼시에 이어 유벤투스(유로파)전을 소화해야 할 시티에겐 아무리 스쿼드가 두텁다고 하더라도 체력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부상 중인 선수들의 복귀가 늦춰지고 있고. 

어쩌면 첼시와 유벤투스를 상대한 후 컨디션 난조를 겪어 자칫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시티는 위건을 상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점을 따내야만 한다.

이번에도 승점을 못 따내면 만치니가 바라는 리그 우승은 물건너 간거나 다름없다.
 
 
시티 코치진은 최근 팀의 부진으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좋아질 것이니 경기자체를 즐겨라'고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그 결과 어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유로파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위건과의 경기에선 시티의 다득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위건의 수비수들은 순간적으로 멍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빠른 테베즈와 무게감 있는 시티 중원의 압박에 힘 없이 붕괴될 건 불 보듯 뻔한 일! 

위건은 홈 경기임에도 별수 없이 수비와 역습을 펼치겠지만 공격시 시티 왼쪽 측면 또는 콤파니만 괴롭혀 준다면 로달레가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최근 시티가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져 상대 박스까지 잘 치고 올라가도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다. 얼핏보면 그라운드 전체를 잘 활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력 대비 효과는 무.

하지만 상대가 실점을 즐겨하는 위건이기 때문에 테베즈 밀너 A.존슨 혹은 실바를 제압하긴 힘들 것이다. 위건에겐 의미없는 행운이, 시티에겐 골운이 따르길 바란다.     

시티! 우리를 즐겁게 해다오! 
 

<Choice>

위건 1 - 3 시티



                     

 대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시간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23:00 (한국시간)

 장소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선더랜드 홈구장)



<예상 선발명단>


시티 
하트 / 리차즈, K.투레, 콤파니, 레스콧 / Y.투레, 데용, 베리, A.존슨, 밀너  / 테베즈


선더랜드 
미그노렛 / 바슬리, 브램블, 다씰바, 리차드슨 / 알무하마디, 리베로스, 헨더슨, 말브랑크 / 캠벨, 벤트



블루문 「블랙 캣츠, 짓밟아 주겠어!」

8월 마지막 경기.

시티는 지난 2경기(EPL), 토트넘과 비기고 리버풀을 꺾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여
 선수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선더랜드는 1무(vs버밍엄) 1패(vs웨스트브롬)로 리그에선 아직 첫 승이 없는 상황.


시티가 리그 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보여줬던 실망스런 경기력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켜 선수간 흡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세 골을 넣어 대승을 거두었다. 대승의 비결은 만치니가 토트넘전 때와 달리 선발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비가 점차 안정되다보니 공격하는 데도 매끄러워졌다. 어쩌면 만치니는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해답을 얻기위해 다시 똑같은 전술을 사용하고 똑같은 선수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더랜드는 강등권 후보인 웨스트브롬위치에게 패하여 혼란에 빠져있는 상태다. 더욱이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브루스는 큰 고민에 빠져있다. 난 선더랜드 선수들을 높게 평가한다. 선더랜드 선수를 한 명씩 분석해보면 다크호스 버밍엄과 큰 전력차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지난 두 경기를 보고 실망스러웠다.   


시티는 원정임에도 자신감 있게 뛸 것이다. 단, 거친 반칙을 범해 프리킥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시티가 실점한다면 그건 프리킥에서 일어날 확률이 크다. 코너킥도 조심하자.  
선더랜드는 시티의 측면을 무력화시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만일 시티의 측면을 막는 걸 포기할 거라면 수비시 미드필더들이 중앙쪽으로 깊숙히 내려와 수비에 적극 가담해야지만 실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시티와 선더랜드의 부상선수들이 빨리 완치되기를 빈다! 

<Choice>
선더랜드 1 - 2 시티


만쩐주「돈 쓴 보람이 있었군」

리버풀을 상대로 3 대 0 무실점으로 이겼다는 건 시티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리버풀을 상대로!
리버풀을 상대로!




시티가 리버풀의 골문을 어떻게 열었는지 다시 돌이켜보자.
코너킥 공격에서의 세트플레이 두번째 골은 제외한다.

-첫번째 골 장면-

A.존슨을 두 명이 압박하는 가운데 밀너가 빈공간에 침투하여 A.존슨에게 패스(화살표)사인을 보냈다.

제라드는 밀너의 패스 사인을 인지했지만, 자기 동료들이 A.존슨을 압박하기에 차단이나 스로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밀너를 내버려두었다. 이것은 제라드의 판단미스.

밀너가 왜 노련한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루카스는 베리를 중앙에 밀집된 동료들에게 맡기고 Y.투레와 밀너만을 주시했다. 
 

A.존슨이 두 명의 수비진 사이로 밀너에게 패스한 다음의 장면이다.

여기서 시티는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밀너가 공을 잡은 것을 확인한 테베즈가 문전으로 뛰어들자 두 명의 수비수도 동시에 따라간다. 

테베즈의 이동으로 베리 앞의 장애물이 제거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제라드가 밀너를 막아보려 했지만 따라잡기엔 이미 거리차가 있었다. 밀너는 베리에게 패스(화살표)를 보냈다. 그리고는 베리의 골!
여기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당연 루카스!  땡큐~ 루카스!! 루카스는 애초부터 베리를 신경쓰지 않았다.

-세번째 골 장면-

세번째 골은 A.존슨이 아게르와 요바노비치를 돌파한 후 패널티박스로 침투(노란화살표)했다.

A.존슨이 안쪽으로 침투하지 않고 바깥쪽으로 침투한 것은 침착하게 공간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A.존슨이 아게르와 요바노비치를 제치고 침투한 장면이다.

스크르텔은 갑작스런 A.존슨의 돌파 때문에 무리한 태클을 걸었고, 심판은 가차없이 반칙 휘슬을 불었다. 

곧이어 테베즈의 PK골!
역시나 테베즈에게 몰아주기~~ 시티의 테베즈 득점왕 만들기 운동中~~
 




퍼거슨 「맨시티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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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는 아주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측면에서의 침투는 대부분 성공하였고, 조직력 부재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굿!!  

리버풀은 토레스가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기를 기대하면서 먼거리 패스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역시 리버풀은 뚝심이 있다. 뻥축구! 

또한 리버풀이 내세우는 견고한 포백라인의 파워는 예전 같지 않았다. 

나는 경기가 있기 며칠전, 리버풀이 시티의 중원과 측면 압박에 실패하면 위기에 처할 것이고, 시티는 리버풀의 포백라인을 붕괴시키면 기회가 찾아 올 것이라고 프리뷰를 작성했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We are City



             시티 3-0 리버풀

대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시간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04:00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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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출장  하트 / 리차즈, K.투레, 콤파니, 레스콧 / 데용, Y.투레(자발레타;85분) , 베리, 밀너 / A.존슨, 테베즈(조오;85분)
서브  기븐, 자발레타, 라이트-필립스, 아데바요르, 실바, 비에이라, 조오
득점  베리(12분), 테베즈(52분·66분) 
도움  밀너(12분), 리차즈(52분), A.존슨(66분)
경고  리차즈(58분)


<리버풀>
출장  레이나 / 존슨, 스크르텔, 케러거, 아게르 / 요바노비치(파체코;86분), 제라드, 루카스, 카윗 / 토레스(바벨;78분), 은고그
서브  존스, 아우레리오, 파체코, 키르기아코스, 막시, 바벨, 폴센
경고  스크르텔(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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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의 완벽한 경기" 

설명이 필요 없다.

We are City


 
     대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04:00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예상 선발명단>

시티
하트 / 리차즈, K.투레, 콤파니, 레스콧 / Y.투레, 밀너, 데용, 실바 / 아데바요르, 테베즈

리버풀
레이나 / 존슨, 캐러거, 아게르, 스크르텔 / 제라드, 요바노비치, 마스체라노, 루카스,/ 카윗, 토레스


어수선한 팀끼리 만났다.

두 팀 모두 지난 리그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고, 3일 전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승리를 맛보았다. 이렇게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시티와 리버풀은 2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리그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시티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리버풀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 반면에 시티는 리버풀을 잡아 바닥치는 팀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동기가 강하여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에 집중할 것이다. 리버풀이 전반을 무실점으로 유지한다면 후반은 리버풀에게 경기 흐름이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전반에 시티의 선득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시티의 관건은 리버풀의 견고한 포백라인을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지고, 리버풀은 원정이란 부담감을 안고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은 시티 중원과 측면 압박을 성공할 수 있느냐다. 

시티의 콜라로프와 보아텡은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해 출전하지 못 한다. 

밀너와 발로텔리는 리버풀전이 데뷔전일 가능성이 크다. 밀너는 선발, 발로텔리는 교체. 
리버풀은 1라운드 아스날전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당한 조콜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중인 마스체라노는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 최종 점검을 마쳤고, 아게르는 부상 여부에 상관없이 출장할 것이다.  

 
-Choice-

시티 2 - 1 리버풀


 

벨라미 “나 아직 안 죽었어

시티 솔저 벨라미가 다음 시즌까지 카디프 시티에 임대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2009년 1월 19일 마크휴즈(전 시티감독)의 부름을 받아 시티 유니폼을 입고 총40경기를 뛰어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만치니로 감독이 바뀐 후로 살생부에 올라 이적루머가 끊이지 않았었.

풀럼의 지휘봉을 잡고 재기를 꿈꾸는 마크휴즈가 벨라미 영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카디프 시티는 이번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블랙풀과 승격 최종 세 번째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팀이다.



 





우선 맨시티가 어떤 클럽인지 소개해주세요.

- 한국 사람들에겐 맨유의 지역 라이벌 팀으로 많이 알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 EPL 팬들의 맨시티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보면 아직은 긍정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굳이 그들에게 우리를 짧게 소개한다면 '맨체스터에 존재하는 유일한 클럽'정도?  앞으로 우리 경기를 봐주시고 경기 자체를 평가 해줬으면 좋겠어요. 소개보다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맨시티의 프리시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지금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은 포클랜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펼쳤는데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죠. 앞으로 스포르팅리스본·뉴욕레드불스·클럽아메리카·인터밀란·도르트문트 마지막으로 발렌시아 경기가 잡혀 있습니다.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서 우리는 상당부분 향상될 걸로 보고 있어요. 

지난시즌 빅4 진입에 실패해 아쉬움이 많았을 텐데요?
- 네, 많이 아쉬웠어요. 중반에 감독이 바뀌었고, 차근차근 승점도 올라갔고, 우리가 바라는 순위에 가까워졌을 무렵, 드디어 빅4에 합류하겠구나 하고 들떠있었습니다. 토트넘에게 지기 전까지요. 

지난시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가 있습니까? 맨시티는 한 두 경기가 아니었을 텐데요?
- 맨유와 1차전에서 역전패 당한 경기도 있지만, 리그 막바지에 토트넘과 4위를 결정짓는 그 때 경기 기억이 남네요. 다른 팬들도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했었죠. 결과적으론 우리는 졌고,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하는 아픔이 생겼네요. 

맨시티 선수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습니까?
- 우리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라면 다 좋아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그들은 나에겐 소중한 선수들이죠. 물론 어떤 면에서 마음에 안드는 선수가 있긴해요. 그런데 그건 선수 개인의 어떤 성향만 마음에 안드는 거지, 선수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EPL 클럽간 전력차가 줄어들고 있는데, 다음시즌 다크호스 팀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버밍엄 시티가 인상 깊은 경기를 많이 보여줬어요. 강등권 후보 중 한 팀이었는데,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했더군요. 이것은 감독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이죠.
공격수 제롬 선수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대단한 선수죠. 이번에 지기치 선수가 합류했으니 이젠 이 팀을 얕보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시즌 우승팀을 점친다면?
- 요즘은 맨유·첼시·아스날을 꼽을 수 있겠죠. 그런데 꾸준히 전력이 안정돼가는 아스날에게 표를 던지고 싶어요. 우리 팀도 우승후보에 배제시킬 수 없고요. 우리도 빅4들과 전력차가 크지 않으니까요. 뭐, 공은 둥그니까 어떻게 될 지 모르겠죠.
이젠 상위전력 팀들은 우승이 아니라 챔스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싸움으로 더욱 치열할 것 같습니다. 어느 팀이 우승하던간에 아래 순위와 승점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다음시즌은 정말 재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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