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2/1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 대 아스날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밀너 / 아구에로, 테베즈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디아비, 포돌스키, 카솔라, 챔벌레인 / 제르비뉴

역대전적

총 180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93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1골, 아스날29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90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7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4골, 아스날128골

부상선수

맨시티
나스리(햄스트링/4주/출전불가),리차즈(발목/출전불확실)

아스날
스체스니(발목/출전불확실),파비안스키(어깨/출전불확실),샤막(출전불확실),로시츠키(종아리/2주/출전불가),사냐(다리/2주/출전불확실),프림퐁(무릎/2주/출전불가),윌셔(발목/2주/출전불가)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경기 내내 극심한 공격 압박을 받았음에도 교과서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효과적인 운영을 펼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은 레알마드리드의 것이었으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속상한 일입니다만 지난 2년 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홈 극강의 성적을 꾸준히 올린 레알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한 건 우리팀이 그나마 유일합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못했어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같은 시각 아스날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전 초반에 몽펠리에의 벨한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바로 이어서 제르비뉴가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몽펠리에가 공격주도권을 가져갔으나 공격수들이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수많은 찬스들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선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무난히 16강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번시즌 스토크시티가 기복이 있어 스토크시티 원정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현재 정규리그 성적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으며,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 승점 2점차입니다.

아스날도 2승 2무 승점 8점을 획득하며 우리와 똑같은 성적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리그 3위입니다. 알렉스송과 반페르시에를 잃은 후유증에 시달려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 사우스햄튼전에서는 가볍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특히 사우스햄튼전은 6-1 승리로 폭발적인 공격력과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에도 승리를 했기 때문에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시즌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말끔히 사라졌고 지금은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측면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만치니의 고민이 큽니다. 베테랑 마이콘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이콘에겐 새 무대 적응과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합니다.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팀들은 우리를 상대할 때마다 누가 측면수비수로 나오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상대팀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팀의 측면수비수가 공격 성향이 강한 콜라로프입니다. 측면이 무너지면 당연히 중앙도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비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곧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스날전에서 혹 실점을 하더라도 수비력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렸던 2년 전에 행한 만치식의 고된 수비훈련이 재개될 지도 모릅니다. 이번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시즌 리그 우승 한 번 했다고 태도가 거만해진 느낌이 납니다. 

아스날은 반페르시에를 잃자 득점력 부재를 겪었으나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가 팀 적응을 하면서 아스날 특유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카솔라는 중원에서 뛰어난 패싱력으로 동료 공격수에게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시야가 넓어 측면에서의 공격 기회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스날 공격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카솔라 덕분에 아르테타-디아비 라인이 미드필드 구역에서 마음 편히 수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견고한 1차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의 아스날은 그런 모습을 보였고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벵거가 '맨시티전이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처럼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으므로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전력이 좋아졌는지 여부가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날 것입니다.


C'mon City
 



[MCFC]


임대선수 현황(기간/임대팀)

웨인 브릿지 (~시즌종료/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산타 크루즈 (~시즌종료/말라가)
보야타 (~시즌종료/FC트벤테)
엘랍델라오이 (~시즌종료/페예노르트)
모하메드 아부 (~시즌종료/라요 바예카노)
압디살람 이브라임 (~올해/스트룀스고드세트)
맥기번 (~올해/하이버니언)
해리번 (~2013년 1월6일/크류 알렉산드라)


이번시즌 여름이적시장에서 1군,2군,유소년을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타팀으로 임대이적했습니다.

임대 선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선수가 웨인브릿지입니다. 웨인브릿지는 2부리그 브라이트 앤 호브 알비온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뛰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리그 컵 1라운드 스윈던과의 경기에 데뷔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출장 중입니다. 정규리그 3라운드 반슬리를 상대로 전반 14분 경 데뷔골을 기록하며 5-1승리를 이끌었으며, 지난 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습니다. 본인의 수비 임무에도 충실히 해내며 프리미어리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웨인브릿지의 활약에 힘입어 2부리그 3위를 달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이번시즌 6경기에서 최소 실점(3)을 기록 중입니다.

3부리그의 크류알렉산드라에 임대 보내진 공격수 유망주 해리번은 지난 달 21일 스컨소프와의 리그 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이달 초 트랜미어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현재 맨시티로 돌아와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보야타는 이번시즌 맨시티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즌입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맥클라렌이 감독으로 있는 FC트벤테로 임대돼 지난 주말 빌렘과의 경기를 통해 후반 6분 경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FC트벤텐는 유로파리그 일정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보야타가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클라렌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으니,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입니다.

미남 공격수 산타 크루즈는 라 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말라가에서 지난 주말 레반테전을 통해 교체 투입 데뷔전을 치렀고, 어제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렇게 두 경기를 치른 상태이며,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습니다.

이 외의 임대선수들은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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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2012/13시즌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 원정을 떠난 푸른 용사들이 3-2 역전패로 승점을 따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와는 클럽 창단 이후 첫 맞대결이었는데요, 우리팀 패배로 양 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극심한 압박을 받은 우리는 후반 23분 경 역습 기회를 살려 교체 투입된 제코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곧 이어 레알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인 마르셀로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 39분 경 자발레타가 벤제마로부터 프리킥 반칙을 이끌어내 왼발의 마법사 콜라로프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어 다시 레알마드리를 앞섰는데요.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레알마드리드가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자 더욱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바로 이어서 호날두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역전패로 인한 씁쓸한 기분은 감추기 어려워도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경기는 패배로 끝났지만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같은 시각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아약스를 1-0으로 꺾으며 D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다음 조별예선 2차전은 10월 4일 우리 홈에서 도르트문트와 대결을 펼칩니다.


제코,
우리가 2-1로 앞서 나갔는데 4분 만에 두 골을 내줬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만치니,
전반전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우리가 조금씩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어쨌든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후반전에 보여준 실점 외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합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유럽대항전에서 홈 성적이 무척 좋은 팀입니다. 아약스나 도르트문트도 베르나베우에서 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두 팀보다 먼저 힘든 레알 원정을 치른 것뿐입니다. 앞으로 5경기나 남았고 이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해졌습니다. 2차전은 도르트문트를 홈에서 맞이하는데 작년 분데스리가 우승팀이므로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C'mon City
 

[MCFC]

대회  2012/13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3 - 2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주심  스코미나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콤파니, 마이콘(72' 자발레타) / 배리, 야야투레, 나스리(35' 콜라로프), 실바(61' 제코), 가르시아 / 테베즈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자발레타, 콜라로프, 로드웰, 제코, 아구에로
득점  제코(68'), 콜라로프(85')
경고  가르시아(51'), 콤파니(69'), 제코(88')
퇴장  X

레알마드리드
선발  카시야스 / 마르셀로, 바라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72' 모드리치), 호날두, 에시앙(64' 외질), 디마리아 / 이구아인(72' 벤제마)
서브  아단, 카카, 에시앙, 마르셀로, 알비올, 외질, 벤제마
득점  마르셀로(75'), 벤제마(86'), 호날두(89')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레알마드리드 (전반/후반)
 코너킥  3 (0/3)
 7 (3/4)
 슈팅  10 (2/8)
  34 (16/18)
 유효슈팅  3 (0/3)
 12 (4/8)
 반칙  10 (4/6)
 9 (4/5)
 경고  3 (0/3)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2/1)
 0 (0/0)
 점유율  43/44
 57/56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드디어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D조에 배정받은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에서 첫 경기를 시작합니다.

동시간에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아약스와 경기를 가집니다. D조에서 과연 어떤 팀이 첫 승의 주인공이 될까요?

나스타시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맨시티로 이적 후 레알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합니다. 원정임에도 우리 팬들의 응원소리가 베르나베우를 지배합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고 좋은 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분. 레알마드리가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공격 기회를 노립니다.
2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마이콘을 제친 후 중거리 슈팅
5분. 양 팀이 탐색적을 벌이고 있어 신중하게 경기를 펼칩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7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박스에서 호날두가 콤파니를 제치고 슈팅
8분. 호날두의 슈팅 이후로 점점 레알마드리드 공격이 거세집니다.
11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 슈팅
15분. 레알마드리가 호날두,디마리아를 이용한 좌우 측면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17분. 레알마드리드. 오른쪽 측면에서 아르벨로아 슈팅
18분. 맨시티. 오른쪽 측면에서 마이콘 크로스-문전에서 테베즈 공중볼 경합
19분. 레알마드리드. 오프사이드를 뚫고 하트와 일 대 일 상황을 만든 이구아인. 하트의 선방.
22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마이콘에게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24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의 낮은 크로스
25분. 레알마드리드. 역습 전개. 오른쪽 전방에 위치한 디마리아가 나스타시치에게 막힙니다.
26분. 레알마드리드. 호날두가 슈팅을 남발합니다. 공간이 열렸다 싶으면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립니다.
28분. 레알마드리드. 에시앙 중거리 슈팅
30분. 맨시티. 맨시티 수비 진영에서 야야투레가 볼을 뺏고 공격 전개
31분. 레알마드리드. 마이콘에게 악몽같은 날입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의 중거리 슈팅
33분. 나스리가 몸상태가 안 좋은지 부상 신호를 보냅니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35분. 나스리가 빠지고 콜라로프가 교체 투입
37분. 맨시티. 역습 전개. 야야투레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갑니다.
39분. 레알마드리드. 문전에서 이구아인 슈팅
41분. 레알마드리드. 디마리아의 중거리 슈팅
43분. 레알마드리드.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갔지만, 배리에게 막힙니다.

양 팀 교체 선수없이 후반전을 시작합니다.
46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디마리아 슈팅
48분.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콜라로프가 공을 몰고 들어갑니다. 볼터치가 길어 볼이 라인밖으로 나갑니다.
49분. 맨시티가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 힘쓰고 있습니다.
51분. 맨시티. 가르시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습니다.
53분. 맨시티.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야야투레의 중거리 슈팅-코너킥 유도
56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디마리아 슈팅
59분. 레알마드리드. 마르셀로의 중거리 슈팅
레알마드리드의 공격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수비라인도 흐트러짐없습니다.
61분.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실바의 프리킥 반칙 유도
62분. 맨시티. 실바를 불러들이고 제코 투입-역습으로 인한 공격과 세트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얻겠다는 만치니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65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마르셀로 슈팅
67분. 맨시티. 역습 전개. 야야투레가 반대쪽 제코에게 패스. 제코 침착하게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0 - 1 맨시티
69분. 콤파니가 호날두에게 경고성 반칙을 범했습니다.
71분. 맨시티. 제코의 골로 점점 공격 활기가 띄고 있습니다.
74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에서 야야투레 슈팅
75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 지역 라인에서 마르셀로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1 - 1 맨시티
81분. 레알마드리드. 모드리치 중거리 슈팅
82분. 맨시티. 콜라로프가 코너킥을 유도합니다.
84분. 맨시티. 자발레타가 벤제마에게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84분. 맨시티 프리킥. 콜라로프 슈팅이 골망을 흔듭니다. 레알마드리드 1 - 2 맨시
86분. 레알마드리드. 벤제마가 뒤돌아서며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2 - 2 맨시티
87분. 레알마드리드. 역습 전개. 페널티지역에서 호날두 슈팅-하트 선방
88분. 맨시티. 제코가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를 받습니다.
89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족에서 호날두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3 - 2 맨시티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경기 - 24일 월요일 00:00, vs아스날(EPL 5R/홈)


C'mon City
 

대회  2012/13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마드리드 홈)



2012/13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맨시티,
레알마드리드 원정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 커져
레알마드리드, 홈 극!강!
맨시티, 그동안 해외 원정 성적 부진-이번시즌에는?
무리뉴VS만치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테베즈

레알마드리드
카시야스 / 마르셀로,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모드리치, 호날두, 디마리아 / 이구아인

작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한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16강 진출을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작년에 이어, 아니 그보다 더 심한 '지옥의 조'에 속해버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함께 두 장의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12월 중순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수요일 새벽(한국 시각)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그 첫 번째 경기가 열립니다. 레알마드리드과는 클럽 창단 이래 공식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 적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양 팀은 각 리그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번에 EPL과 라리가의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레알마드리드가 매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팀 위치에 있는 반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풋내기와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와 닿는 이번 대결의 느낌은 마치 결승전 같습니다.

작년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호날두,카카,라모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레알마드리드는 4강전 진출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의 성적을 냈지만 나폴리에게 승점 1점 밀려 16강 진출 실패를 하면서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양 팀이 첫 맞대결이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전력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한 쪽에 손을 들어준다면 레알마드리드가 우리의 전력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바,아구에로,야야투레,가르시아,자발레타 등 라 리가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있고, 레알 역시 EPL 출신인 알론소,모드리치,호날두,에시앙 등의 선수와 지난 날 첼시를 최정상 레벨로 올려 놓았던 무리뉴가 있습니다.

만치니와 무리뉴는 나이가 비슷(무리뉴 한 살 위)하고 비슷한 시기에 감독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온 감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치니와 무리뉴의 대결 전적은 4승 1무 1패로 무리뉴가 우세합니다.

만치니가 예전 인터밀란을 지휘했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경질 당하는 아픔이 있는데요, 무리뉴가 그의 후임으로 부임하고 인터밀란의 오랜 염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해 만치니는 또 쓴맛을 봤습니다.

마크휴즈가 만치니를 이기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것처럼 만치니도 무리뉴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할 것입니다.

AT마드리드 출신인 아구에로도 만치니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5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레알마드리드를 이겨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전 선발 출장하기 위해 만치니의 휴식 권유를 기꺼이 받아들여 지난 주말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스토크시티전에 출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도 정규리그에서의 그러한 모습이 챔피언스리그에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대항전은 홈 경기라는 이점이 유독 강하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자신의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는 작년 조별예선에서 라 리가 소속 클럽팀인 비야레알 원정(3-0승)을 떠나 스페인 무대를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2008/09시즌 유에파컵 대회에서 라싱 원정전(3-1패)을 치른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페인 무대 경험 부족이 약점이긴 해도 라 리가 출신 선수들이 많으므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감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


C'mon Cityyy


[MCFC]

어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장신 공격수인 스토크의 크라우치가 전반 14분 경 문전에서 뛰어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토크가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분 후 우리팀의 이적생 가르시아가 데뷔 골이자 동점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크라우치의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볼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으나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끝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골로 인정됐습니다. 이에 만치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우리는 1999년 이후 13년(스토크 원정 5경기)간 이어진 스토크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토크 역시 우리 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양 팀 모두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상태.


만치니,
스토크 원정은 항상 어렵군요. 여기선 우리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를 하겠다는 건지, 농구를 하겠다는 건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크라우치의 선제골은 대단했습니다. 크라우치가 골을 넣는 순간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반칙 제스처를 취했을 때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했고 골로 인정 안 되겠구나 싶었죠.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해 있어서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리플레이로 확인해 봤더니 우리 선수들의 판단이 정확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스토크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우치의 골도 그렇고 동점 상황에서 우리가 두세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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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가르시아 데뷔골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1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가르시아, 야야투레, 나스리, 싱클레어(73' 실바) / 테베즈(63' 배리), 발로텔리(89' 제코)
서브  라이트, 콜라로프, 콜로투레, 배리, 로드웰, 실바, 제코
득점  가르시아(34')
경고  가르시아(54')
퇴장  X

스토크
선발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아담(84' 카메론), 웰란, 은존지, 카이틀리(68' 에더링턴) / 월터스, 크라우치(89' 오웬)
서브  소렌센, 에더링턴, 오웬, 카메론, 업슨, 화이트헤드, 제롬
득점  크라우치(14')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스토크 (전반/후반)
 코너킥  5 (2/3)
 6 (4/2)
 슈팅  14 (8/6)
 4 (2/2)
 유효슈팅  7 (4/3)
 2 (1/1)
 반칙  12 (3/9)
 13 (9/4)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2 (0/2)
 점유율  71/66
 29/34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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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새 식구 가르시아,싱클레어,마이콘이 선발 명단에 올라 동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르시아가 헤딩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선수 중 아구에로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 명단에 올랐습니다. 며칠 전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에 복귀했는데요, 다음 주 열릴 레알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장시키기 위해 만치니가 휴식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음 경기 - 19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vs레알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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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마이콘 / 야야투레, 밀너, 실바, 나스리 / 테베즈, 제코

스토크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화이트헤드, 웰란, 카메론, 페넌트 / 오웬, 크라우치

역대전적

총 100경기 맨시티43승 스토크35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32골, 스토크115골

스토크 홈에서의 전적 - 총 49경기  맨시티11승 스토크28승 무승부10회 ; 맨시티44골, 스토크79골

부상선수

맨시티(6人)
리차즈(발목/출전불가), 자발레타(햄스트링/출전불확실), 로드웰(무릎/출전불확실), 배리(탈장/출전불가), 발로텔리(눈/출전불가), 아구에로(무릎/출전가능)

스토크(3人)
시디베(사타구니/출전불확실), 네스(사타구니/출전불확실), 에더링턴(햄스트링/출전가능)

A매치데이 휴식기가 끝났습니다. A매치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특히 콤파니,제코,밀너,콜라로프가 골을 기록하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컵(=칼링컵->캐피털 원 컵)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습니다. 짧으면 3일, 보통 4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립니다. 이제부터 선수관리가 중요한 때!

부상 선수 중 리차즈를 제외하고 모두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더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6라운드 풀럼전 쯤이면 원래의 전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번시즌 우리는 정규리그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연속 실점을 허용했으나 그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며 승점 3점을 챙겼는데요, 비록 안정적인 승리는 아니었더라도 이기는 습관이 길러졌습니다.

최근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꾸준히 2골 이상은 뽑아내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당장 개선해야 할 부분은 수비. 특히 측면 봉쇄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상대 팀들이 우리를 상대로 측면 공격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다음 주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을 앞두고 만치니는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측면수비를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공수전환이 빠른 클리쉬,마이콘 출전이 유력합니다.

스토크는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약체팀을 상대로 한 스윈던과의 리그 컵에서 3-4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기까지 했습니다. 

스토크의 수비수들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뒤로 물러나며 수비벽을 만드는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합니다. 이것은 상대 공격수들의 슈팅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지만 패싱력이 좋은 팀과 개인기가 좋은 선수를 상대할 때는 수비수들끼리 동선이 겹칠 수 있고 다른 쪽 공간을 허용할 수 있어 한순간 라인이 무너집니다. 장신은 기본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스토크가 그러한 정적인 수비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게 나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안타깝게도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노출했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중원 장악력이 약하므로 주로 역습 기회를 노리는 편입니다. 역습 시 크라우치의 강력한 무기인 장신을 이용하려는 측면 공격패턴은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읽히기도 쉽습니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좋지 못해 크라우치,월터스 등의 공격수들이 페널티박스에서 수적 열세에 몰려 자주 고립됩니다.공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슈팅을 남발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얼마 전 자유계약으로 마이클 오웬을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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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콘, 팀 훈련 첫날! 오는 주말 스토크시티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

[MCFC]훈련 첫날

[MCFC]팀 닥터 배티와 힘찬 악수

[MCFC]실내체육관 구경

[MCFC]식당 구경

[MCFC]"시설 꽤 좋네"

[MCFC]라이벌에서 이제는 동료가 된 테베즈-마이콘

[MCFC]옛 동료 발로텔리에게 반갑다고 포옹포옹포옹

[MCFC]훈련 전 가볍게 몸풀기

[MCFC]금일 훈련은 족!구!

[MCFC]장난치는 테베즈

[MCFC]깔끔한 볼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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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가레스 배리가 2주 후 정규리그 5라운드 아스날전 전후에 복귀합니다. 5라운드 아스날전을 복귀전으로 삼고 있지만, 이달 말 6라운드 풀럼전 원정에서 모습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말 탈장 수술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유로2012 대회 참가를 못했고, 소속 클럽팀 맨시티에서도 지금까지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었으나, 오랜 기간 공을 차보지 못해 경기를 20분도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닙니다. A매치데이 휴식기를 통해 매일 강도를 높이며 개인 훈련을 임하고 있습니다.


만치니,
배리의 복귀가 가까워졌습니다. 지금 상태로만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아스날전쯤 복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공백기가 길었고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기량을 되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지도 모르겠네요. 나는 배리가 예전 기량을 되찾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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