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C]

대회  2012/13 잉글리시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2 - 4 아스톤빌라  

시간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필 다우드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레스콧(74' 제코), 콜로투레 / 수아레즈(62' 싱클레어), 배리, 라작(111' 헬란), 밀너 / 발로텔리, 테베즈
서브  라이트, 자발레타, 싱클레어, 헬란, 에반스, 제코, 스카푸찌
득점  발로텔리(27'), 콜라로프(64')
경고  테베즈(45'+1), 라작(95'), 콜로투레(109'), 콜라로프(118')
퇴장  X

아스톤빌라
선발  기븐 / 로턴, 블라르, 클라크, 베넷(74' 리차제이) / 은조그비아, 델프, 아마디(74' 허드), 아그본라허 / 벤테케, 바이먼(66' 알브라이턴)
서브  구잔, 리차제이, 베이커, 알브라이턴, 바난, 허드, 벤트
득점  배리(자책골 59'), 아그본라허(70',113'), 은조그비아(96')
경고  델프(45'+1), 블라르(63'), 알브라이턴(88'), 은조그비아(103')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톤빌라 (전반/후반)
 코너킥  11 (0/11)
 4 (2/2)
 슈팅  17 (1/16)
 12 (6/6)
 유효슈팅  4 (1/3)
 5 (1/4)
 반칙  16 (6/10)
 15 (5/10)
 경고  4 (1/3)
 4 (1/3)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2 (1/1)
 점유율  42/45
 58/55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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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 29일 토요일 밤 11시, vs풀럼(EPL 6R/원정)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톤빌라

시간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콜라로프, 콤파니, 나스타시치, 마이콘 / 배리, 라작, 수아레즈, 싱클레어, 실바 / 테베즈

아스톤빌라
구잔 / 리차제이, 클라크, 블라르, 로턴 / 아마디, 델프, 아일랜드, 바난, 바이만 / 벤트

역대전적

총 160경기  맨시티65승 아스톤55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47골, 아스톤23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78경기  맨시티46승 아스톤16승 무승부16회 ; 맨시티153골, 아스톤91골

부상선수

맨시티
(3人)
리차즈(발목/출전불가), 밀너(발가락/출전불확실), 나스리(햄스트링/1주/출전불가)

아스톤빌라(5人)
가드너(무릎/8개월/출전불가), 던(사타구니/출전불확실), 알브라이턴(중족골골절/1주/출전불가), 페트로프(급성백혈병/출전불확실), 아일랜드(팔/출전불확실)


잉글리시 리그 컵인 '칼링 컵' 대회 명칭이 이번 시즌부터 '캐피탈 원 컵'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요일 새벽 리그 컵(=캐피탈 원 컵) 3라운드가 열는데요, 다행히도 아스톤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C'mon City
 

[MCFC]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 1 - 1 아스날  

시간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마이크 딘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자발레타 / 가르시아, 야야투레, 실바, 싱클레어(45' 로드웰) / 아구에로(84' 발로텔리), 제코(67' 테베즈)

서브  판틸리몬, 콜라로프, 나스타시치, 배리, 테베즈, 로드웰, 발로텔리
득점  레스콧(39')
경고  가르시아(90'+2)
퇴장  X

아스날
선발  마노네 / 옌킨슨, 코시엘니, 메르테사커, 깁스 / 디아비(71' 지루드), 아르테타, 포돌스키(71' 월콧), 가솔라, 램지 / 제르비뉴(90' 코클랭)
서브  산토스, 주루, 마르티네스, 지루드, 월콧, 챔벌레인, 코클랭
득점  코시엘니(81')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날 (전반/후반)
 코너킥  9 (4/5)
 4 (1/3)
 슈팅  15 (6/9)
 11 (6/5)
 유효슈팅  6 (3/3)
 4 (2/2)
 반칙  12 (8/4)
 8 (3/5)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1 (0/1)
 점유율  45/41
 55/59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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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어 한 달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아구에로가 드디어 복귀전을 치릅니다. 며칠 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전에 만치니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를 출전시킬 수도 있을 거라는 의사를 밝혀 팬들의 기대가 컸었는데요, 부상은 회복됐지만 컨디션이 온전치 못해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아구에로가 복귀전인 아스날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펼쳐 시즌 데뷔골을 기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싱클레어는 홈 경기에선 데뷔전입니다. 시티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아담존슨 대체자로서 시티 유니폼을 입었으니 아담존슨에 대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분발해줘야 합니다.

경기 시작 5분 전, 양 팀 선수들이 터널에서 웃으며 인사를 나눕니다. 우승 경쟁 라이벌이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스날과의 경기는 항상 어렵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양 팀은 시원하게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는데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티와 상승세를 탄 아스날. 양 팀 선수들에겐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가 아주 뚜렷합니다.


1분, 아스날이 공격을 개시합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플레이합니다.
2분. 아스날. 맨시티의 압박으로 메르테사커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립니다.
6분. 아스날. 카솔라가 중앙에서 왼쪽 측면 전방으로 길게 볼을 찔러줍니다.
7분. 맨시티. 싱클레어의 측면 돌파, 수비수에게 막힙니다.
8분. 아스날. 카솔라의 중거리 슈팅. 아스날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9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야야투레 슈팅
10분. 맨시티. 콤파니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챕니다.
12분. 아스날 선수들이 최근 상승세가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는 듯 원정 경기임에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칩니다.
13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 슈팅. 아구에로의 컨디션이 꽤 좋아보입니다.
15분. 아스날. 포돌스키가 빠르게 뛰어들어가는 제르비뉴에게 전진패스
21분. 맨시티의 측면수비수 클리쉬와 자발레타가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분위기입니다. 아스날의 공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23분. 아스날.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포돌스키 슈팅
25분. 맨시티 선수가 공을 잡으면 아스날이 기본 두 명의 선수들이 달려들어 압박합니다. 지난시즌의 아스날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비가 많이 안정된 모습입니다.
27분. 아스날의 공간 침투 패스가 위협적입니다.
31분. 아스날. 램지가 콤파니에게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33분. 맨시티 선수들이 공격 활로를 못 찾고 있습니다. 아스날의 강한 압박과 안정적인 수비가 인상적입니다.
35분. 맨시티. 야야투레가 왼쪽 측면의 싱클레어에게 패스, 패스가 길어 볼이 라인 밖으로 나갑니다.
35분. 아스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르비뉴 슈팅
37분. 만치니 감독이 자리에 일어나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지시를 내립니다. 간격을 유지해 공간 싸움에서 밀리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39분. 맨시티 코너킥. 실바의 크로스, 문전에서 레스콧 헤딩슈팅-골. 맨시티 1 - 0 아스날
40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제코 슈팅.
41분. 아스날이 실점 후로 수비가 흔들립니다. 내내 공격하다가 실점해서 흥분한 모양입니다.
43분. 아스날.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카솔라 슈팅

45분. 맨시티. 싱클레어를 빼고 로드웰이 투입됩니다. 야야투레가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45분. 맨시티. 야야투레 중거리 슈팅
47분. 아스날. 오른쪽 측면에서 램지의 크로스
49분. 맨시티. 오른쪽 측면에서 제코가 아르테타에게서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50분. 맨시티. 제코가 적극적으로 수비 압박을 가해 공을 따냅니다.
51분. 아스날이 공을 돌리며 공격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로드웰이 투입되자 맨시티의 중원이 두터워져 아스날이 쉽게 중앙 공격을 못합니다.
53분. 맨시티. 가르시아가 공을 뺏으며 역습 전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구에로 넘어지며 슈팅
55분. 맨시티 코너킥. 문전에서 가르시아 헤딩 슈팅
58분. 아스날. 왼쪽 측면에서 깁스의 크로스, 콤파니가 걷어냅니다.
61분. 맨시티.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반칙을 얻어냅니다.
64분. 아스날. 제르비뉴가 반칙을 얻어냅니다.
65분. 아스날 선수들이 전반전 초반부터 무리하게 뛰어서인지 후반전 접어들어 다소 지쳐보입니다.
65분. 아스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제르비뉴 슈팅
67분. 맨시티. 제코를 불러들이고 테베즈가 투입됩니다.
68분. 맨시티. 야야투레 중거리 슈팅
70분.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클리쉬의 크로스
71분. 아스날. 디아비와 포돌스키를 빼고 지루드와 월콧이 투입됩니다.
75분. 아스날이 선수 교체 이후로 조금씩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79분. 맨시티. 역습 전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구에로 슈팅
81분. 아스날. 코너킥. 문전에서 코시엘니 슈팅-골. 맨시티 1 - 1 아스날
83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콤파니 슈팅, 이어서 아구에로 슈팅
84분. 맨시티. 만치니가 지친 아구에로를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시킵니다.
87분. 맨시티. 야야투레가 제르비뉴에게 걸려넘어집니다.
89분. 아스날.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제르비뉴 슈팅
90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90분. 아스날. 제르비뉴를 불러들이고 코클랭이 들어갑니다.
92분. 맨시티. 가르시아가 경고를 받습니다.


다음 경기 - 26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vs 아스톤빌라(캐피탈 원 컵 3라운드/홈)


C'mon City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2년 9월 24일 월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2/13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 대 아스날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레스콧, 콤파니, 자발레타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밀너 / 아구에로, 테베즈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베르마엘렌, 메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디아비, 포돌스키, 카솔라, 챔벌레인 / 제르비뉴

역대전적

총 180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93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1골, 아스날29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90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7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4골, 아스날128골

부상선수

맨시티
나스리(햄스트링/4주/출전불가),리차즈(발목/출전불확실)

아스날
스체스니(발목/출전불확실),파비안스키(어깨/출전불확실),샤막(출전불확실),로시츠키(종아리/2주/출전불가),사냐(다리/2주/출전불확실),프림퐁(무릎/2주/출전불가),윌셔(발목/2주/출전불가)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경기 내내 극심한 공격 압박을 받았음에도 교과서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효과적인 운영을 펼쳐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은 레알마드리드의 것이었으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역전패를 당한 것은 속상한 일입니다만 지난 2년 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홈 극강의 성적을 꾸준히 올린 레알마드리드의 간담을 서늘케한 건 우리팀이 그나마 유일합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좋은 출발을 못했어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같은 시각 아스날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전 초반에 몽펠리에의 벨한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아스날은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바로 이어서 제르비뉴가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몽펠리에가 공격주도권을 가져갔으나 공격수들이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수많은 찬스들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선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은 무난히 16강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번시즌 스토크시티가 기복이 있어 스토크시티 원정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또 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현재 정규리그 성적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으며, 선두를 달리는 첼시와 승점 2점차입니다.

아스날도 2승 2무 승점 8점을 획득하며 우리와 똑같은 성적이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리그 3위입니다. 알렉스송과 반페르시에를 잃은 후유증에 시달려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지난 주 사우스햄튼전에서는 가볍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특히 사우스햄튼전은 6-1 승리로 폭발적인 공격력과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에도 승리를 했기 때문에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시즌 초반의 침체된 분위기는 말끔히 사라졌고 지금은 선수들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측면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어 만치니의 고민이 큽니다. 베테랑 마이콘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마이콘에겐 새 무대 적응과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합니다.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팀들은 우리를 상대할 때마다 누가 측면수비수로 나오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상대팀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팀의 측면수비수가 공격 성향이 강한 콜라로프입니다. 측면이 무너지면 당연히 중앙도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수비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이것이 곧 감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스날전에서 혹 실점을 하더라도 수비력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면,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렸던 2년 전에 행한 만치식의 고된 수비훈련이 재개될 지도 모릅니다. 이번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시즌 리그 우승 한 번 했다고 태도가 거만해진 느낌이 납니다. 

아스날은 반페르시에를 잃자 득점력 부재를 겪었으나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솔라가 팀 적응을 하면서 아스날 특유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카솔라는 중원에서 뛰어난 패싱력으로 동료 공격수에게 득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시야가 넓어 측면에서의 공격 기회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스날 공격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카솔라 덕분에 아르테타-디아비 라인이 미드필드 구역에서 마음 편히 수비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견고한 1차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의 아스날은 그런 모습을 보였고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벵거가 '맨시티전이 시험무대가 될 것이고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 것처럼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한 승리였으므로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전력이 좋아졌는지 여부가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날 것입니다.


C'mon City
 



[MCFC]


임대선수 현황(기간/임대팀)

웨인 브릿지 (~시즌종료/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산타 크루즈 (~시즌종료/말라가)
보야타 (~시즌종료/FC트벤테)
엘랍델라오이 (~시즌종료/페예노르트)
모하메드 아부 (~시즌종료/라요 바예카노)
압디살람 이브라임 (~올해/스트룀스고드세트)
맥기번 (~올해/하이버니언)
해리번 (~2013년 1월6일/크류 알렉산드라)


이번시즌 여름이적시장에서 1군,2군,유소년을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타팀으로 임대이적했습니다.

임대 선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선수가 웨인브릿지입니다. 웨인브릿지는 2부리그 브라이트 앤 호브 알비온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뛰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리그 컵 1라운드 스윈던과의 경기에 데뷔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출장 중입니다. 정규리그 3라운드 반슬리를 상대로 전반 14분 경 데뷔골을 기록하며 5-1승리를 이끌었으며, 지난 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습니다. 본인의 수비 임무에도 충실히 해내며 프리미어리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웨인브릿지의 활약에 힘입어 2부리그 3위를 달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이번시즌 6경기에서 최소 실점(3)을 기록 중입니다.

3부리그의 크류알렉산드라에 임대 보내진 공격수 유망주 해리번은 지난 달 21일 스컨소프와의 리그 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이달 초 트랜미어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현재 맨시티로 돌아와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보야타는 이번시즌 맨시티 잔류 여부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즌입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맥클라렌이 감독으로 있는 FC트벤테로 임대돼 지난 주말 빌렘과의 경기를 통해 후반 6분 경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FC트벤텐는 유로파리그 일정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보야타가 어느 정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클라렌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으니,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입니다.

미남 공격수 산타 크루즈는 라 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말라가에서 지난 주말 레반테전을 통해 교체 투입 데뷔전을 치렀고, 어제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렇게 두 경기를 치른 상태이며,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습니다.

이 외의 임대선수들은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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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2012/13시즌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 원정을 떠난 푸른 용사들이 3-2 역전패로 승점을 따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와는 클럽 창단 이후 첫 맞대결이었는데요, 우리팀 패배로 양 팀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극심한 압박을 받은 우리는 후반 23분 경 역습 기회를 살려 교체 투입된 제코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곧 이어 레알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인 마르셀로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 39분 경 자발레타가 벤제마로부터 프리킥 반칙을 이끌어내 왼발의 마법사 콜라로프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어 다시 레알마드리를 앞섰는데요.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레알마드리드가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자 더욱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레알마드리드의 벤제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바로 이어서 호날두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역전패로 인한 씁쓸한 기분은 감추기 어려워도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경기는 패배로 끝났지만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같은 시각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아약스를 1-0으로 꺾으며 D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다음 조별예선 2차전은 10월 4일 우리 홈에서 도르트문트와 대결을 펼칩니다.


제코,
우리가 2-1로 앞서 나갔는데 4분 만에 두 골을 내줬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만치니,
전반전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우리가 조금씩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어쨌든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후반전에 보여준 실점 외 경기력에 대해선 만족합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유럽대항전에서 홈 성적이 무척 좋은 팀입니다. 아약스나 도르트문트도 베르나베우에서 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두 팀보다 먼저 힘든 레알 원정을 치른 것뿐입니다. 앞으로 5경기나 남았고 이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해졌습니다. 2차전은 도르트문트를 홈에서 맞이하는데 작년 분데스리가 우승팀이므로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C'mon City
 

[MCFC]

대회  2012/13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3 - 2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주심  스코미나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나스타시치, 콤파니, 마이콘(72' 자발레타) / 배리, 야야투레, 나스리(35' 콜라로프), 실바(61' 제코), 가르시아 / 테베즈
서브  판틸리몬, 레스콧, 자발레타, 콜라로프, 로드웰, 제코, 아구에로
득점  제코(68'), 콜라로프(85')
경고  가르시아(51'), 콤파니(69'), 제코(88')
퇴장  X

레알마드리드
선발  카시야스 / 마르셀로, 바라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72' 모드리치), 호날두, 에시앙(64' 외질), 디마리아 / 이구아인(72' 벤제마)
서브  아단, 카카, 에시앙, 마르셀로, 알비올, 외질, 벤제마
득점  마르셀로(75'), 벤제마(86'), 호날두(89')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레알마드리드 (전반/후반)
 코너킥  3 (0/3)
 7 (3/4)
 슈팅  10 (2/8)
  34 (16/18)
 유효슈팅  3 (0/3)
 12 (4/8)
 반칙  10 (4/6)
 9 (4/5)
 경고  3 (0/3)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3 (2/1)
 0 (0/0)
 점유율  43/44
 57/56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드디어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D조에 배정받은 우리는 레알마드리드 원정전에서 첫 경기를 시작합니다.

동시간에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아약스와 경기를 가집니다. D조에서 과연 어떤 팀이 첫 승의 주인공이 될까요?

나스타시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맨시티로 이적 후 레알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합니다. 원정임에도 우리 팬들의 응원소리가 베르나베우를 지배합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고 좋은 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분. 레알마드리가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공격 기회를 노립니다.
2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가 마이콘을 제친 후 중거리 슈팅
5분. 양 팀이 탐색적을 벌이고 있어 신중하게 경기를 펼칩니다. 레알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7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박스에서 호날두가 콤파니를 제치고 슈팅
8분. 호날두의 슈팅 이후로 점점 레알마드리드 공격이 거세집니다.
11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 슈팅
15분. 레알마드리가 호날두,디마리아를 이용한 좌우 측면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17분. 레알마드리드. 오른쪽 측면에서 아르벨로아 슈팅
18분. 맨시티. 오른쪽 측면에서 마이콘 크로스-문전에서 테베즈 공중볼 경합
19분. 레알마드리드. 오프사이드를 뚫고 하트와 일 대 일 상황을 만든 이구아인. 하트의 선방.
22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마이콘에게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24분. 레알마드리드.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의 낮은 크로스
25분. 레알마드리드. 역습 전개. 오른쪽 전방에 위치한 디마리아가 나스타시치에게 막힙니다.
26분. 레알마드리드. 호날두가 슈팅을 남발합니다. 공간이 열렸다 싶으면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립니다.
28분. 레알마드리드. 에시앙 중거리 슈팅
30분. 맨시티. 맨시티 수비 진영에서 야야투레가 볼을 뺏고 공격 전개
31분. 레알마드리드. 마이콘에게 악몽같은 날입니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의 중거리 슈팅
33분. 나스리가 몸상태가 안 좋은지 부상 신호를 보냅니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갑니다.
35분. 나스리가 빠지고 콜라로프가 교체 투입
37분. 맨시티. 역습 전개. 야야투레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갑니다.
39분. 레알마드리드. 문전에서 이구아인 슈팅
41분. 레알마드리드. 디마리아의 중거리 슈팅
43분. 레알마드리드.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갔지만, 배리에게 막힙니다.

양 팀 교체 선수없이 후반전을 시작합니다.
46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디마리아 슈팅
48분.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콜라로프가 공을 몰고 들어갑니다. 볼터치가 길어 볼이 라인밖으로 나갑니다.
49분. 맨시티가 전반전과 달리 공격에 힘쓰고 있습니다.
51분. 맨시티. 가르시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습니다.
53분. 맨시티.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야야투레의 중거리 슈팅-코너킥 유도
56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디마리아 슈팅
59분. 레알마드리드. 마르셀로의 중거리 슈팅
레알마드리드의 공격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수비라인도 흐트러짐없습니다.
61분.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실바의 프리킥 반칙 유도
62분. 맨시티. 실바를 불러들이고 제코 투입-역습으로 인한 공격과 세트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얻겠다는 만치니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65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마르셀로 슈팅
67분. 맨시티. 역습 전개. 야야투레가 반대쪽 제코에게 패스. 제코 침착하게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0 - 1 맨시티
69분. 콤파니가 호날두에게 경고성 반칙을 범했습니다.
71분. 맨시티. 제코의 골로 점점 공격 활기가 띄고 있습니다.
74분. 맨시티. 페널티 지역에서 야야투레 슈팅
75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 지역 라인에서 마르셀로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1 - 1 맨시티
81분. 레알마드리드. 모드리치 중거리 슈팅
82분. 맨시티. 콜라로프가 코너킥을 유도합니다.
84분. 맨시티. 자발레타가 벤제마에게 프리킥 반칙을 얻어냅니다.
84분. 맨시티 프리킥. 콜라로프 슈팅이 골망을 흔듭니다. 레알마드리드 1 - 2 맨시
86분. 레알마드리드. 벤제마가 뒤돌아서며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2 - 2 맨시티
87분. 레알마드리드. 역습 전개. 페널티지역에서 호날두 슈팅-하트 선방
88분. 맨시티. 제코가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를 받습니다.
89분. 레알마드리드. 페널티지역 왼족에서 호날두 슈팅-골. 레알마드리드 3 - 2 맨시티


정말 멋진 승부였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경기 - 24일 월요일 00:00, vs아스날(EPL 5R/홈)


C'mon City
 

대회  2012/13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03:45 (한국) 

장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마드리드 홈)



2012/13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맨체스터시티
맨시티,
레알마드리드 원정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 커져
레알마드리드, 홈 극!강!
맨시티, 그동안 해외 원정 성적 부진-이번시즌에는?
무리뉴VS만치니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야야투레, 가르시아,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테베즈

레알마드리드
카시야스 / 마르셀로,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모드리치, 호날두, 디마리아 / 이구아인

작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한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16강 진출을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작년에 이어, 아니 그보다 더 심한 '지옥의 조'에 속해버렸습니다.

우리는 레알마드리드,아약스,도르트문트와 함께 두 장의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12월 중순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수요일 새벽(한국 시각) 레알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그 첫 번째 경기가 열립니다. 레알마드리드과는 클럽 창단 이래 공식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 적이 없습니다.

지난시즌 양 팀은 각 리그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번에 EPL과 라리가의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레알마드리드가 매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팀 위치에 있는 반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풋내기와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와 닿는 이번 대결의 느낌은 마치 결승전 같습니다.

작년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호날두,카카,라모스가 실축하는 바람에 레알마드리드는 4강전 진출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의 성적을 냈지만 나폴리에게 승점 1점 밀려 16강 진출 실패를 하면서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결은 양 팀이 첫 맞대결이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전력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한 쪽에 손을 들어준다면 레알마드리드가 우리의 전력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바,아구에로,야야투레,가르시아,자발레타 등 라 리가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있고, 레알 역시 EPL 출신인 알론소,모드리치,호날두,에시앙 등의 선수와 지난 날 첼시를 최정상 레벨로 올려 놓았던 무리뉴가 있습니다.

만치니와 무리뉴는 나이가 비슷(무리뉴 한 살 위)하고 비슷한 시기에 감독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성공가도를 달려온 감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치니와 무리뉴의 대결 전적은 4승 1무 1패로 무리뉴가 우세합니다.

만치니가 예전 인터밀란을 지휘했을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경질 당하는 아픔이 있는데요, 무리뉴가 그의 후임으로 부임하고 인터밀란의 오랜 염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해 만치니는 또 쓴맛을 봤습니다.

마크휴즈가 만치니를 이기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것처럼 만치니도 무리뉴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할 것입니다.

AT마드리드 출신인 아구에로도 만치니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5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레알마드리드를 이겨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전 선발 출장하기 위해 만치니의 휴식 권유를 기꺼이 받아들여 지난 주말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스토크시티전에 출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시즌 레알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도 정규리그에서의 그러한 모습이 챔피언스리그에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대항전은 홈 경기라는 이점이 유독 강하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자신의 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는 작년 조별예선에서 라 리가 소속 클럽팀인 비야레알 원정(3-0승)을 떠나 스페인 무대를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2008/09시즌 유에파컵 대회에서 라싱 원정전(3-1패)을 치른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페인 무대 경험 부족이 약점이긴 해도 라 리가 출신 선수들이 많으므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감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


C'mon Cityyy


[MCFC]

어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장신 공격수인 스토크의 크라우치가 전반 14분 경 문전에서 뛰어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토크가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분 후 우리팀의 이적생 가르시아가 데뷔 골이자 동점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크라우치의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습니다. 볼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으나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끝내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골로 인정됐습니다. 이에 만치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우리는 1999년 이후 13년(스토크 원정 5경기)간 이어진 스토크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습니다. 스토크 역시 우리 팀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양 팀 모두 원정 징크스를 안고 있는 상태.


만치니,
스토크 원정은 항상 어렵군요. 여기선 우리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를 하겠다는 건지, 농구를 하겠다는 건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크라우치의 선제골은 대단했습니다. 크라우치가 골을 넣는 순간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반칙 제스처를 취했을 때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했고 골로 인정 안 되겠구나 싶었죠. 심판이 그 장면을 보기 힘든 위치해 있어서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리플레이로 확인해 봤더니 우리 선수들의 판단이 정확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스토크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우치의 골도 그렇고 동점 상황에서 우리가 두세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C'mon City


[MCFC]가르시아 데뷔골

대회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1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23:00 (한국)

장소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스토크 홈)

주심  클래튼버그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마이콘 / 가르시아, 야야투레, 나스리, 싱클레어(73' 실바) / 테베즈(63' 배리), 발로텔리(89' 제코)
서브  라이트, 콜라로프, 콜로투레, 배리, 로드웰, 실바, 제코
득점  가르시아(34')
경고  가르시아(54')
퇴장  X

스토크
선발  베고비치 / 윌슨, 휴스, 쇼크로스, 윌킨슨 / 아담(84' 카메론), 웰란, 은존지, 카이틀리(68' 에더링턴) / 월터스, 크라우치(89' 오웬)
서브  소렌센, 에더링턴, 오웬, 카메론, 업슨, 화이트헤드, 제롬
득점  크라우치(14')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스토크 (전반/후반)
 코너킥  5 (2/3)
 6 (4/2)
 슈팅  14 (8/6)
 4 (2/2)
 유효슈팅  7 (4/3)
 2 (1/1)
 반칙  12 (3/9)
 13 (9/4)
 경고  1 (0/1)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1 (1/0)
 2 (0/2)
 점유율  71/66
 29/34
(모바일 화면에서는 일부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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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새 식구 가르시아,싱클레어,마이콘이 선발 명단에 올라 동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르시아가 헤딩 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선수 중 아구에로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 명단에 올랐습니다. 며칠 전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돼 훈련에 복귀했는데요, 다음 주 열릴 레알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장시키기 위해 만치니가 휴식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음 경기 - 19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vs레알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원정)


C'mo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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