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가 시티 '에티하드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4라운드 위건전과 5라운드 첼시전에서 K.투레와 더불어 시티의 최후방 수비를 책임지며 팀이 무실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줬다.

특히,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대였던 첼시와의 경기에서 세계적인 공격수 드록바의 발을 묶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줘 팬들에게 갈채를 받은 바 있다.

만년유망주라는 수식어가 붙여진 그가 점차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만치니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이 2년 전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 이름 참 길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그 약속이란 2년 전 만수르가 시티를 인수한 후에
앞으로 팬들의 견해를 듣고 구단의 진전 상황을 알려주기 위한 연차보고서를 공개하겠다는 것.    

마침내 지난 1일 2009-2010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그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우리 홈에서 펼쳐질 아스날과의 경기에 관전할 것이라고 한다.

독설가로 유명한 시티 서포터 필립 曰
"팀은 만치니에게, 사업은 만수르에게"



                    

 

「맨체스터시티 팬맵에 등록하여 당신을 알려라」


<세계>
세계지도에서 보이는 숫자는 팬맵 등록자 수를 의미한다. 그 숫자를 클릭하면 등록자의 위치와 기본 정보를 알 수 있다. 맞춤식으로 등록자를 찾으려면 'Find Fans'를 이용하라.  


<한국>
우리나라가 49명으로 아시아권 국가들 중에서 다소 많은 편이다.


-수도권-
지도를 클릭 또 클릭하면 확대되어 자세하게 볼 수 있다.



http://durl.me/2gpiv <-- 팬 맵 등록하기!

 
'도시'를 입력할 때 영어식인 '작은 지역 단위~큰 지역 단위'로 기입할 필요없다. 당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만 입력하면 된다.





시티는 이 맵을 통해서 홍보전략을 짜는 데 참고 자료로 사용할 것이다.


하트「I believe I can fly」


골키퍼는 언제나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

팀이 무실점이면 본전이고,
실점 한다면 그 책임을 혼자 감당해야 해서 타포지션 선수보다 우울증 발병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골기퍼는 경험을 중요시 할 수밖에 없어 통상 어린 선수에게 골문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

이처럼 골키퍼가 주전을 꿰차는 데 실력은 기본이요, 배짱과 인내심도 필요한 법! 

그러나 하트는 자신의 역할에 부담감 없이 즐기는 것 같다.   

그는 경기중 그의 현실이 아무리 초조하고 절망적이며 헤어나올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유쾌·상쾌·통쾌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이제 겨우 23세이지만, 실력과 멘탈은 이미 그 나이때 수준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븐이 벤치에 앉아 껌을 씹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의 존재는 시티 뿐만 아니라 오랫 동안 골키퍼 부재로 골머리를 앓아 온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얼마 전 카펠로는 그를 가리켜 카시야스·부폰만큼 좋은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대표팀을 이끌어 갈 핵심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팔이 너무 안으로 굽었나;) 

이제부터 자기관리만 잘 해준다면 쇼맨십이 대단하고 성격도 밝기 때문에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루니만 멀리하라”

We are City !
맨체스터 시티 다큐영화 'BLUE MOON RISING'이 이달 중순에 개봉한다.(한국은;;)

이 영화는 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예고편을 보면 현재 팀을 떠나 다른 곳으로 임대이적된 선수와 맨시티의 정신적 지주인 노엘겔러거도  등장한다.


팬을 먼저 생각하는 시티!
멋지다! 시티!








- 8월 요약 ; 달콤살벌-

8월 14일  토트넘 0 - 0 맨체스터시티
8월 20일  티미소아라 0 - 1 맨체스터시티
8월 24일  맨체스터시티 3 - 0 리버풀
8월 27일  맨체스터시티 2 - 0 티미소아라
8월 29일  선더랜드 1 - 0 맨체스터시티





개막 전 유럽 최고의 선수들로 영입한 만치니는 리그 우승은 결코 꿈이 아니라고 호언장담 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단합시켜서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그의 발언은 망언이 아니다.



리그 1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형편 없었다. 첫 경기부터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포백라인이 붕괴 됐고 유기적인 플레이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더 충격적인 건 선수들이 어디로 뛰어야 하는지 방향 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경기 내내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해 올 때마다 우리에겐 도미노 현상이 일어났다.

우리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애간장이 탔다.

그나마 조하트의 미친 존재감이 아니었다면 시티는 분명 '원펀치 쓰리 강냉이'를 당했을 게 불보듯 뻔했다. 

어쨌든 힘든 원정 경기를 맞아 실점없이 무승부를 거둔 걸로 위안을 삼았다.



유로파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티미소아라를 1·2차전 모두 격파했다.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부족한 경기력 때문에 의기소침하던 선수들이 티미소아라를 이겨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8월 24일 리그 2라운드, 역사만 내세워 명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난 리버풀을 굉장히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번째로

우리는 리버풀을 3대0으로 이김으로써 재평가를 받게 된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선수들은 마치 연습경기 하듯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솜털처럼 뛰어다니며 리버풀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특히 A.존슨의 활약이 돋보였고, 리버풀을 5년 만에 이겼기 때문에 팬들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8월 29일 리그 3라운드, 블랙캣츠 선더랜드를 잡으러 원정을 떠났다.

전반전은 우리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선더랜드는 정신없이 수비에 치중하며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테베즈에게 득점할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실수로 골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이것은 우리의 경기가 안 풀릴 것이란 징조였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선더랜드는 전반전과 달리 좌우 날개를 활짝 피며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선더랜드의 변화에 깜짝 놀란 우리는 혼란에 빠져 집중력을 잃어갔다.

하지만 차츰 냉정을 되찾고 선더랜드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그라운드의 여신 푸르볼리는 선더랜드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경기종료 직전, 리차즈가 반칙을 범해 선더랜드는 PK를 얻어냈다. 다음 장면은 말 안해도 알 터!  결국 우리는 1대0으로 선더랜드에게 패하여 무릎을 꿇었다.

"아, 혈압이야!"




We are City




첼시와 맨시티 구단주는 팀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러나 두 팀의 투자 결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첼시 "하하하"   맨시티 "헉헉헉"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등장하기 전부터 리그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한 실력있는 클럽이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그 반대였다.

하지만 탁신(전 구단주)과 만수르가 인수한 후 맨시티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벼락부자가 된 두 클럽이 이적시장에서 얼마만큼 자금을 지출했는지 알아보자.

단, 자유이적과 이적료 비공개인 선수 제외 ,  아브라모비치와 만수르가 각 클럽을 인수한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인수한 기점부터 세 시즌만.


- 첫번째 쩐 -

첼시
2003-2004

맨체스터시티
2008-2009

Player

From

Fee

Player

From

Fee

글렌존슨

웨스트햄

£600만

조오

CSKA

£1,800만

제레미

레알마드리드

£700만

탈벤하임

첼시

£500만

웨인브릿지

사우스햄튼

£700만

콤파니

함부르크

£600만

더프

블랙번

£1,700만

라이트-필립스

첼시

£850만

조콜

웨스트햄

£660만

자발레타

에스파뇰

£640만

베론

맨유

£1,500만

웨인브릿지

첼시

£1,000만

무투

파르마

£1,580만

호빙요

레알마드리드

£3,200만

스메르틴

보르도

£345만

벨라미

웨스트햄

£1,400만

크레스포

인터밀란

£1,680만

기븐

뉴캐슬

£600만

설리번

토트넘

£50만

데용

함부르크

£1,600만

마켈렐레

레알마드리드

£1,600만

                               

스콧파커

찰튼

£1,000만

한화 약 2,240억원

감독 : 라니에리

순위 : 리그 2위

2003년 6월 구단주가 러시아 재벌이자 축구 마니아인 아브라모비치로 바뀌었다. 

약 2,240억 원을 쏟아부어 더프 베론 무투 크레스포 마켈렐레 등을 포함해 총 12명을 영입했다.

이것은 팀을 새로 만든거나 다름없다.
 
그 당시 웬만한 클럽과 선수영입 경쟁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유럽 이적시장을 초토화시켜 라이벌인 토트넘 구단주가 밤낮을 술로 지냈다는 소문이 돌았다.

리그 2위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화 약 2,260억 원

감독 : 마크휴즈

순위 : 리그 10위

2008년 9월 만수르가 OO클럽을 인수하는 데 어렵게 되자 맨시티를 사들였다.

팀 명성도가 낮은 탓이었을까?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수뇌부들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호빙요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 최대한 머리를 쥐어짠 게 이것이었다.

결국 호빙요는 3,200만 파운드(한화 약 600억 원)란 기록을 세우며 시티로 넘어왔다.

모두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팀 전력을 상승시키기엔 충분했다.


- 두번째 쩐 -

첼시
2004-2005

맨체스터시티
2009-2010

Player

From

Fee

Player

From

Fee

페레이라

포르투

£1,300만

가레스베리

아스톤빌라

£1,200만

체흐

렌스

£700만

산타크루즈

블랙번

£1,700만

로벤

PSV

£1,200만

테베즈

MSI

£2,500만

케즈만

PSV

£530만

아데바요르

아스날

£2,500만

드록바

마르세유

£2,400만

K.투레

아스날

£1,600만

티아고

벤피카

£1,000만

레스콧

에버튼

£2,200만

카르발료

포르투

£1,900만

A.존슨

미들스브로

£700만

한화 약 1,670억원

감독 : 무링요

리그순위 : 1위  

무링요는 참 묘한 감독이다. 

단 한 명의 스타플레이는커녕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만 영입했다. 

노안왕자
로벤과 네덜란드를 정복한 골잡이 케즈만, 애제자 페레이라와 카르발료, 검증이 더 필요했던 드록바 등!  

그가 영입한 선수로 팀은 유럽 최고의 수준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케즈만은.. 어쩌다..'

한화 약 2,300억 원

감독 : 마크휴즈 -> 만치니(2009.12월)

리그순위 : 5위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 시즌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자 휴즈의 경질설이 떠돌았다.

휴즈는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알았기에 선수 보강에 힘썼다.

특히 테베즈·아데바요르·산타크루즈 영입으로 유럽의 모든 클럽을 통틀어 최고의 공격라인을 만들었다 .
  
휴즈가 연속 무승부를 거두자 도중 경질 당했다. 

현역 시절 '삼프도리아의 신'이라 불리운 만치니가 지휘봉을 잡았다.


- 세번째 쩐 -


첼시
2005-2006

맨체스터시티
2010-2011

Player

From

Fee

Player

From

Fee

델호르노

빌바오

£800만

Y.투레

바르셀로나

£2,400만

L.디아라

르아브르

£100만

실바

발렌시아

£2,400만

라이트-필립스

맨시티

£2,100만

콜라로프

라치오

£1,600만

에시앙

리옹

£2,400만

밀너

아스톤빌라

£1,800만

                          

발로텔리

인터밀란

£2,400만

보아텡

함부르크

£1,000만

한화 약 1,000억원

감독 : 무링요

리그순위 : 1위  (* 커뮤니티 쉴드 우승) 

지난 시즌엔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자국리그를 넘어 유럽무대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게 되었다. 

이쯤에서 무링요는 만족하지 않았다.

팀 전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네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한화 약 2,100억 원

감독 : 만치니

리그순위 : 현재 9위

만치니는 주로 팀의 미래를 함께 할 젊은 선수를 데려왔다.

비록 젊지만 그들의 가치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현재 시티 선수단이 '드림팀 1기'라고 불러지고 있다.


  


드디어 오늘 만치니가 10/11 EPL 전반기 '25人 스쿼드'를 공개했다.
선수 모으기에 열을 올린 시티가 어떤 스쿼드로 나설까 궁금해하는 축구팬이 많았을 텐데,
자~ 공개!!


GK(3人) : 기븐, 하트, 테일러

DF(9人) : 보아텡, 브릿지, 콜라로프, 콤파니, 레스콧, 로건, 리차즈, K.투레, 자발레타

MF
(9人) : 베리, 데용, A.존슨, M.존슨, 밀너, 실바, Y.투레, 비에이라, 라이트-필립스


FW
(4人) : 아데바요르, 조오, 크루즈, 테베즈

21세인 선수는 '25人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데
발로텔리·보야타˙커닝햄·이브라힘·니메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A매치 데이에서 부상 당하지 않기를!
2008년 3,2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을 들여 호빙요를 영입했다. 당시 호빙요는 시티로 이적하기 전의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와 호날두 이적문제와 관련해 불화가 생겨 이적을 모색해야만 했다.

여러 유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중동의 검은돈에 눈이 멀어 시티를 선택하게 된다. 대개 축구 선수는 이적할 때 자신의 이력을 염두해 심사숙고하게 마련인데 그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유럽 축구 팬들은 그가 '세브첸코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시티 팬인 우리도 왠지 느낌이 안 좋았던 건 마찬가지! 우리도 그를 반가워하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시티에서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팀은 기대 만큼의 성적을 못 냈지만 그가 출장할 때마다 보여준 플레이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후 부상에 시달려 슬럼프에 빠지더니 점점 훈련에 게을러지고 그라운드에선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치는 등  그저 높은 주급만 꿀꺽하는 이른바 회충이란 별명으로 불러지기도 했었다. 

그는 자신의 부진을 영국의 우중충한 날씨 때문이라고 자주 말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자리에서 시티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그의 발언으로 우리는 그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호빙요가 아니라 초빙요였던 것이다.(누가 이런 별명을 지어줬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정말 센스가 넘친다. 그리고 한글은 참 우수하다!)

부진을 벗어날 노력도 안 한 그는 지난 시즌에 이적 또는 임대이적시켜 달라고 투정부려 결국 겨울시즌 브라질의 유명클럽 산토스로 반시즌 임대이적했다. 산토스에서 반시즌을 보내며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되찾았는 데 성공했다. 8월 초 임대이적 기간이 끝나고 시티로 복귀했지만 그는 더 이상 시티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았다.

사실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시티 코치진은 오래전 그에 대한 신뢰를 접었었다.


아무튼 AC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으니 지난 과거는 모두 잊고 앞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주었으면 좋겠다.

"고생했다, 잘가라~" 

     

지난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패하자 시티의 열혈 서포터인 필립이 이게 모두 선수들의 잘못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팀이 경기를 하다보면 질 수도 있다. 굳이 패배에 대해 연연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불성실한 플레이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이것은 이전부
터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해 만치니가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티 주장인 테베즈가 영웅주의에 빠져 팀보다 자신만을 위한 축구를 펼친다고 말하는 등 특정 선수 이름을 거론하기까지 했다.
물론 테베즈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하지만 동료 선수가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혼자 무리하게 해결하려는 것은 팀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팀을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사실 이로 인한 상대의 역습에 곤란을 당한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처럼 선수를 혹평한 필립은 지금 만치니의 지도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선수가 자주 바뀌어도 감독 자리가 자주 바뀌면 팀은 절대 발전하기 어렵다. 우리는 지난 4년의 헛된 시간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 이라고 만치니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며 그저감독의 장기집권 필요성만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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