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00:00 (한국) 

장소  호손스 (웨스트브롬 홈)

날씨  흐림, 6℃/9℃ (웨스트브롬 지역)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웨스트브롬 대 맨시티
맨시티 웨스트브롬
맨시티, 박싱데이 1위 수성하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K.투레, 자발레타 / Y.투레, 데용, 실바, 밀너 / 아구에로, 발로텔리

웨스트브롬
포스터 / 존스, 맥아울리, 올슨, 쇼레이 / 브런트, 샤르너, 모리슨, 토마스 / 오뎀윙기, 롱

리그순위

맨시티
리그 1위 (17경기 14승 2무 1패 53득점 15실점 44승점)

웨스트브롬
리그 10위 (17경기 6승 3무 8패 19득점 26실점 21승점)

역대전적

총 139경기  맨시티57승 웨스트브롬54승 무승부28회 ; 맨시티234골, 웨스트브롬233골

웨스트브롬 홈에서의 전적 - 총 70경기  맨시티16승  웨스트브롬16승  무승부16회 ; 맨시티74골, 웨스트브롬135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콜라로프(사타구니/2주/출전불가)

웨스트브롬(4人)
물룸부(골반/3일/출전가능), 레이드(발목/1개월/출전불가), 모리슨(햄스트링/2일/출전가능), 게라(무릎/시즌아웃)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EPL 16경기 60슈팅 13골 4도움 15반칙 14반칙유도 1경고)

웨스트브롬
롱 (EPL 15경기 24슈팅 5골 30반칙 25반칙유도 1경고)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가 웨스트브롬(=배지스) 홈에서 열립니다. 올해 마지막 매치입니다.

리차즈,제코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경기 출장은 가능한 상태인데 휴식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치니는 1월 일정을 의식하여 레스콧(콤파니)에 휴식을 주고, 곧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K.투레를 지난 아스날전서처럼 이번에도 선발 출장시킬지도 모릅니다.

1월 일정 : 선더랜드-리버풀-맨유-리버풀-위건-토트넘-리버풀
붉은 팀들을 연달아 만나는 피의 일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피의 일정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 다음 선더랜드전까지 라인업에 힘을 빼거나 전반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속전속결 초전박살 전략으로 전반전에 일찍 승기를 잡고 후반전은 컨디션 관리를 할 듯 합니다. 

올해 배지스가 참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보다 원정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고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칩니다. 흔히 이런 팀을 '퓨버팀'이라고 부르는데요, 영어로 사춘기의 사전적 의미인 '퓨버티'와 '팀'의 합성어입니다. 

물룸부(CM),모리슨(CM/LM),레이드(RB)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배지스의 전력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레이드가 가벼운 증상인 줄 알았는데 추후 재검사에서 생각보다 부상이 심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의 자리에 2부리그 프레스턴에서 이적 온 존스가 나설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존스는 이적 후 출전 경험이 부족하여 레이드만큼 해줄 지는 불확실합니다. 물룸부,모리슨은 자신들의 대체 선수가 없으므로 출전 명단에 포함될 걸로 예상됩니다. 그들이 빠진 배지스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존재감은 대단하죠. 부상에서 회복 상태에 근접했다고 하나 제 컨디션이 아닐 것임은 분명하기에 출장 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vs에버튼)를 위해서 어쩌면 모리슨만 출장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데 무리하면서까지 부상자 둘을 출장시켜서 우리에게 승부를 건다는 건 무모한 짓이니까요. 중원과 오른쪽 수비에 물이 샐 공산이 큽니다.


웨스트브롬 0 - 2 맨시티

Merry Christmas~♪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스토크시티

시간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날씨  비, 10℃/6℃ (맨체스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시티 대 스토크
맨체스터시티 대 스토크시티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데용, Y.투레, 밀너, 실바 / 아구에로, 제코

스토크
소렌센 / 우드게이트, 업슨, 후트, 윌슨 / 서튼, 화이트헤드, 팔라시오스, 에더링턴 / 월터스, 크라우치
(경고누적 출전정지 - 쇼크로스)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6경기 13승 2무 패 50득점 15실점 41승점)

스토크
8위 (16경기 7승 3무 6패 18득점 25실점 24승점)

역대전적

총 98경기  맨시티42승 스토크35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8골, 스토크11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49경기  맨시티30승 스토크7승 무승부12회 ; 맨시티84골, 스토크36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콜라로프(사타구니/2주/출전불가)

스토크(3人)
웰란(종아리/출전가능), 시디베(무릎/출전불확실), 타테(다리/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EPL 15경기 53슈팅 11골 4도움 14반칙 13반칙유도 1경고)

스토크
월터스 (EPL 16경기 27슈팅 4골 4도움 26반칙 26반칙유도 1경고)

내일 스토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17라운드가 열립니다. 

최근 스토크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4연패를 겪은 다음 4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스토크는 장신 선수로 구성된 팀이라서 이 팀을 상대할 경우 체력 고갈이 아주 심합니다. 주전수비수 중 신장이 185 이하가 없고, 미드필더와 공격수도 신장이 크죠. 그러므로 큰 신장을 이용한 코너킥 세트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제공권은 EPL에서 스토크가 으뜸이라고 할 수 있죠. 그것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스토크 선수들이 신장은 크지만 민첩성이 떨어져 달리기가 빠른 선수와 패싱력이 좋은 팀에겐 약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은 쇼크로스가 경고누적(5장)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베테랑 업슨이 우드게이트와 호흡을 맞추겠는데요,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체력은 좋겠으나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맨시티 3 - 0 스토크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고 술자리도 많으시죠? 
힘들겠지만, 건강 생각하셔서 과음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눈길 조심! 운전 조심! 감기 조심!하세요~!^^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01:1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날씨  눈비 , 최저1℃ 최고4℃ (맨체스터)



칼링컵 5라운드, 아스날0-1맨시티 (아구에로 결승골)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맨시티 대 아스날
맨시티, 아스날 꺾고 분위기 반전하나
아스날, 9경기 무패행진 이어가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자발레타, 콤파니, K.투레, 리차즈 / 배리, Y.투레,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제코
(클리쉬 출전X - 지난 경기 퇴장)

아스날
스체스니 / 베르마엘렌, 코시엘니, 마르테자커, 주루 / 송, 아르테타, 램지, 제르비뉴, 월콧 / 반페르시에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5경기 12승 2무 1패 49득점 15실점 38승점)

아스날
5위 (15경기 9승 2무 4패 31득점 23실점 29승점)

역대전적

총 178경기 맨시티46승  아스날92승  무승부40회 ; 맨시티 200골, 아스날 293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89경기  맨시티31승  아스날37승  무승부21회 ; 맨시티 123골, 아스날 128골

부상선수

맨시티(1人)
콜라로프(사타구니/3주/출전불가)

아스날(9人)
파비안스키(무릎/출전가능), 디아비(햄스트링/출전가능), 사냐(다리/2주/출전불가), 산토스(발목/3개월/출전불가), 깁스(서혜부/출전불가), 윌셔(발목/6주/출전불가), 젠킨슨(피로골절), 미야이치(발목/1주일/출전불가), 마노네(어깨/출전가능)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EPL 14경기 48슈팅 11골 4도움 10반칙 10반칙유도)

아스날
반페르시에 (EPL 15경기 68슈팅 15골 4도움 6반칙 16반칙유도 2경고)

아스날과 우리는 칼링컵 5라운드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나 1-0으로 우리가 이겼었는데요, 그냥 아스날을 이기고 6라운드에 진출한 걸로만 의미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한 경기로 아스날을 판단하는 건 무리입니다.

우리는 주중 정규리그 1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져 올 시즌 첫 패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EPL 최초로 15경기 승점 40점 기록을 세우는가 싶었는데 첼시에게 결국 발목 잡혔습니다. 10경기 이상 무패행진 기록은 호랑이 기운을 안겨주지만 부담감도 수반합니다. 무패행진 중 첫 패를 당하면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수직 하강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우리가 꼭 그렇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스날을 이겨야 합니다. 

첼시에게 패했어도 승점 보험을 들어놔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2위 맨유와 승점 2점차 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나스리,클리쉬의 이적으로 인하여 전력에 큰 타격을 입고 팀 분위기마저 침체되어 7라운드 토트넘전까지 형편없는 경기력과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5연승을 거두더니 지난 주 15라운드까지 7승 1무를 기록하며 8경기 무패행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아스날에게 올 시즌은 7라운드 전과 후로 극명하게 나뉩니다.

리그 5위에 오른 아스날은 최대한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 같습니다. 물론 원정이라는 걸 감안하여 무승부 전략을 기본으로 두겠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고 우리가 한 풀 기세가 꺾였기 때문에 승부를 걸만 하다고 판단하여 승점 3점을 따내려고 공격적으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에 우리에게 패하게 되면 승점 12점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권에서 밀리게 되는데요, 1월 말 맨유전 전까지 경기 일정이 매우 좋아 우승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맨유에게 선두 자리를 뺏기느냐, 아스날은 우승 경쟁권에서 이탈하느냐가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이 졌을 때 얻게되는 멍입니다.

양 팀의 약점은 서로 거울을 보는 듯 합니다. 서로 측면 수비가 불안한데요, 먼저 우리를 보면 콜라로프와 클리쉬가 전력에서 이탈해 왼쪽 측면 수비력이 감소됐습니다. 다행히 리차즈가 부상에서 돌아와 자발레타가 왼쪽 수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리차즈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완전 회복된 게 아니라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에 비하면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아스날은 사냐의 장기 부상으로 오른쪽 수비 불안을 안은 지 조금 지난 상황에서 얼마 전 왼쪽 산토스마저 부상을 당한 바람에 좌우 측면 수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즉시전력감으로 쓸 만한 전문 측면 수비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중앙수비수 주루가 오른쪽 수비로 뛰고 있는데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 수비는 지난 에버튼전에서와 같이 베르마엘렌이 맡겠지만 그 또한 측면 수비 옷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아스날은 좌우 측면 수비에서 실수를 야기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양 팀의 공격력은 흠 잡을 곳 없이 훌륭합니다. 아스날의 (예상 공격진)제르비뉴-반페르시-월콧 라인은 측면에서의 빠른 공격 전개가 좋고, 우리의 (예상 공격진)나스리-아구에로-실바 라인은 정교한 패싱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의 혼을 빼놓습니다. 서로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느 쪽의 공격력이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상대의 약점(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팀이 승기를 잡을 텐데요, 아무래도 우리 홈 경기이고, 아스날의 측면 수비가 더 불안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공격과 득점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맨시티 2 - 0 아스날

아, 피할 수 없는 송년회 시즌입니다.
몸 생각하시어 적당한 음주하세요~~!^^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첼시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05:00 (한국) 

장소  스탬포드 브릿지 (첼시 홈)




프리머이리그 15라운드
첼시 대 맨체스터시티
첼시 맨시티
맨시티, 무패행진 이어가나
맨시티, 올 시즌 강팀 원정 다 잡나
반가운 얼굴, 스터리지
실바v마타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자발레타 / 데용, Y.투레, 실바, 밀너 / 아구에로, 제코

첼시
체흐 / 콜, 테리, 이바노비치, 보싱와 / 로메우, 하미레스, 램파드, 스터리지, 마타 / 드록바
(경고누적 결장 - 루이스)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4경기 12승 2무 0패 48득점 13실점 38승점)

첼시
4위 (14경기 9승 1무 4패 31득점 17실점 28승점)

역대전적

총141경기 시티45승 첼시60승 무승부36회 ; 시티 177득점, 첼시 205득점

첼시 홈에서의 전적 - 총69경기 시티14승 첼시35승 무승부20회 ; 시티 75득점, 첼시 118득점

부상선수

맨시티(3人)
콜라로프(사타구니/4주/출전불가), 자발레타(출전가능), 리차즈(종아리/출전가능)

첼시(3人)
보싱와(사타구니/출전가능), 에시앙(무릎/3개월/출전불가), 맥키크란(발목/출전가능)

주목할 선수

맨시티
실바 (EPL- 14경기 39슈팅 4골 8도움 8반칙 15반칙유도)

첼시
마타 (EPL- 12경기 19슈팅 3골 7도움 4반칙 5반칙유도 1경고)

2011/12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상대 팀은 첼시입니다. 원정입니다.

지난 2007/08시즌 정규리그 1차전에서 6-0으로 우리가 크게 진 적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설욕할 기회입니다!

우리는 맨유와 승점 5점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첼시는 4위로서 아스날(5위),뉴캐슬(6위)과 승점 2점차 밖에 나지 않아 지금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챔스 무대를 떠났겠다, 유로파리그전(챔스전도)은 2월에 있을 예정이라서 당분간 정규리그전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첼시의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공격 축구를 선호합니다. 수비에 힘을 빼고 공격에 무게를 두는데요,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만큼 수비진의 뒷 공간을 자주 허용하여 실점 위기를 자주 노출합니다. 그런데 2~10라운드까지 꾸준히 실점을 하다가 10라운드 아스날에게 5-3으로 패한 후 전열을 가다듬고 그 후 경기들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어서 첼시와 같은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데요, 첼시는(에시앙 부재, 팀의 노쇠화도 영향)감독의 성향에 의해서 수비에 힘을 뺀 거고, 우리는 시종일관 공격 흐름을 타게 되어 수비를 소홀히 한 것에서 수비 불안이 비롯된 것이죠.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지만 우리가 더 창조적이고 시원한 공격을 펼칩니다. 

이번시즌 첼시가 리그에서 3패를 기록 중인데 그 중 홈에서만 2패입니다. 홈에서 강팀(아스날,리버풀)에게 전부 패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팀에게는 홈구장임에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 거죠. 반면 우리는 원정전 성과가 좋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원정전 적응을 잘 했고요. 토트넘(5-1승),맨유(6-1승),리버풀(1-1무),아스날(1-0승;칼링컵)에서 3승 1무로 단 1패도 없습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원정전이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경기 내용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리버풀전은 경기력이 실망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 패하지 않았던 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력과 결과는 항상 비례하지 않으니까요. 이처럼 첼시는 홈에서 강팀을 맞아 부진한 모습이고, 우리는 강팀 원정경기에서 한 마디로 아~주 잘 나갑니다.

존테리,램파드,드록바,콜 등의 선수들은 EPL 경험이 많고 팀의 황금시대를 함께한 선수들입니다. 그들은 팀에 노련함을 가져다주지만 30줄을 탄 선수들이라서 체력에 문제가 있고 플레이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마타,스터리지,로메우,하미레스 같은 젊은층의 선수들이 첼시의 엔진 역할을 해주고 있어 그나마 신구조화가 잘 이루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패기와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중형 엔진을 장착한 첼시가 대형 엔진을 장착한 우리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토트넘,맨유,리버풀,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 해온 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패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지켜내고 싶어 합니다. 만일 정규리그에서 첫 패배를 겪게 된다면 챔스 16강에서 떨어진 것보다 후유증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나가다가 한 번 미끄러지면 팀 사기가 급 저하되어 회복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을 거라서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첼시전이 원정이라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마음 푹 놓으셔도 좋습니다.


첼시 1 - 2 맨시티

즐거운 주말 되세요~!^^


C'mon City


대회
  2011/12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6, 맨체스터 시티 대 바이에른 뮌핸 

시간  2011년 12월 8일 목요일 04: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2011/1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맨체스터시티 대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대 뮌헨
바이에른, 16강 진출 확정 

맨시티, 16강 진출 행운 따르나?
비야레알, 맨시티에게 16강 선물해줄까?
비야레알 힘내라!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데용, Y.투레, 실바, 밀너 / 아구에로, 발로텔리

바이에른
노이어 / 람, 바드스투버, 반부이텐, 하피냐 / 알라바, 구스타보, 크루스, 뮐러, 리베리 / 고메즈

리그순위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1위 (14경기 12승 2무 0패 48득점 13실점 38승점)

바이에른
분데스리가 1위 (15경기 10승 1무 4패 38득점 9실점 31승점)

역대전적

총 1경기 바이에른 1승 (2011/1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뮌헨2-0맨시티)

부상선수

맨시티(2人)
콜라로프(사타구니/3주/출전불가), 자발레타(무릎/출전가능)

바이에른(1人)
슈바인슈타이거(쇄골골절/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발로텔리 (EPL 10경기 29슈팅 7골 2경고 1퇴장 / 챔피언스리그 2경기 11슈팅 1도움 2경고)

바이에른
리베리 (분데스리가 15경기 30슈팅 8골 6도움 2경고 / 챔피언스리그 5경기 11슈팅 2골 1도움 1경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미 바이에른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어서 이 경기에 전력을 다할 동기(動機)가 약해졌습니다. 아마도 강팀 간의 싸움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벤트성 시합이란 생각으로 임할지도요. 우리는 반면 바이에른과 상반된 입장입니다. 16강을 위해 일단 바이에른을 이겨야만 합니다. 이처럼 바이에른과 우리팀 간의 입장 차이가 있다보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가 다를 거라는 건 뻔하겠죠. 승부욕,투지,집중력 등의 내면적인 힘이 우리가 바이에른 보다 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게다가 우리 홈 경기입니다. 바이에른은 오는 주말 정규리그전을 위해서 체력·컨디션 관리에 신경쓸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초반 정규리그에서 꺾일 줄 모르던 바이에른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 하노버전에서의 패배 이후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고 2패를 더 했습니다.(바이에른 최근 리그 6경기 : 패-승-승-패-패-승) 뭐, 우리가 바이에른의 수비문제와 실점을 걱정할 처지가 아니죠. 우리도 구멍을 막는 데 시급한데. 누가 누굴 걱정하겠습니까. 우리의 실점 요인은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아주 큰데요, 앞서는 상황일 때면 수비에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공격에 정신이 팔린 탓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기습적인 역습에 수비 진영을 갖추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실점될 만한 장면이 아닌데도 실수를 저질러 골을 허용했습니다.

챔스용 자발레타,콜라로프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유력합니다. 콜라로프는 지난 아스날전(칼링컵8강)에서 전반전 때 (뒤늦게 부상 인정)사타구니에 약간의 이상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심각하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상태가 점점 악화된 모양입니다. 플래트 코치의 말에 따르면 콜라로프는 앞으로 약 3주 간 모든 경기에 출전 못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발레타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고요.  이 둘의 자리는 클리쉬,리차즈가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무리하게 뛰어도 괜찮습니다. 첼시와의 정규리그전이 다음 주 화요일(한국)에 열리는데요, 회복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16강 진출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우리가 벼랑 끝에 몰렸기 때문에 한결 여유로워진 바이에른을 잡아낼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비야레알의 선전(善戰)을 기원합니다.


맨시티 2 - 0 바이에른 뮌헨

시험 치르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컨디션 유지와 열공하시어 시험 잘 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노리치시티

시간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노리치 시티
맨시티 vs 노리치
맨시티 노리치
맨시티, 한숨 돌리다
맨시티, 무패행진 이어가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배리, Y.투레, 실바, 밀너 / 아구에로, 발로텔리

노리치
루디 / 티어니, 바넷, 마틴, 드라엣 / 필킹튼, 크로프츠, 존슨, 훌라한 / 모리슨, 잭슨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3경기 11승 2무 0패 43득점 12실점 35승점)

노리치
10위 (13경기 4승 4무 5패 19득점 21실점 16승점)

역대전적

총 59경기  맨시티30승  노리치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11골, 노리치57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31경기  맨시티21승  노리치3승  무승부7회 ; 맨시티72골, 노리치25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노리치(3人)
본(반월상 연골판 파열/8주/출전불가), 휘트브리드(햄스트링/출전가능), 워드(무릎/출전가능)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리그 12경기 39슈팅 10골 3도움)

노리치
모리슨 (리그 12경기 33슈팅 4골 2도움 1경고)

우리는 지난 10일 동안 무려 4경기(뉴캐슬-나폴리-리버풀-아스날)나 소화했습니다. 뉴캐슬전만 홈전이었고 나머지는 원정전이었죠. 그 4경기 중에 안 중요한 경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4경기 모두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물론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한 다른 팀들도 우리와 여건이 같습니다만, 우리처럼 지옥의 일정을 가진 팀은 없습니다. 요즘 들어 빽빽한 경기 일정을 보면 이제 우리도 이 정도의 위치에 오른 건가? 라는 생각에 자랑스럽더군요.

이번 주 일요일, 승격팀 노리치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전을 가집니다. 노리치전 다음이 <뮌헨(홈)-첼시(원)-아스날(홈)>로 이어지는데요, 노리치를 일정에서 빼버리면 <뉴캐슬-나폴리-리버풀-아스날-뮌헨-첼시-아스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정이 됩니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노리치를 만난다는 건 사막 한 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올 시즌 노리치 성적

위건(무)-스토크(무)-첼시(패)-알비온(패)-볼튼(승)-선더랜드(승)-맨유(패)-스완지(승)-리버풀(무)-블랙번(무)-아스톤(패)-아스날(패)-QPR(승)
EPL에서 정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노리치입니다. 승격팀 치고는 좋은 흐름을 탔습니다. 노리치가 대개 상위권 전력 팀에게 패하고 중하위권 전력 팀에게는 비기거나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그만큼 경기력과 전력이 꽤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강팀과 약팀을 가릴 것없이 이기고 지는데 일관성 없는 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리치는 전력차 문제로 강팀에게(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더라도 충분히 싸울만한 중하위권의 전력을 갖춘 팀을 상대로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노리치처럼 자신의 전력대로 성적을 내는 팀이야말로 전력이 안정된 팀입니다.

일반적으로 승격 팀이 잘 나갈 때가 시즌 초반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얕은 스쿼드와 전술이 노출되어 그 기세가 꺾이게 마련인데, 아직 노리치에겐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언제 크게 무너질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아스날전에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대부분 기용될 예정입니다.


맨시티 3 - 0 노리치

벌써 올해 마지막 달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바랄게요~!^^
가여운 맨유팬 여러분도.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칼링 컵 5라운드(8강), 아스날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05:00 (한국) 

장소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1/12 칼링 컵 8강전
아스날 대 맨시티
맨시티 대 아스날
칼링컵 4강 진출팀은?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브릿지, 사비치, K.투레, 자발레타 / 데용, 라작, 콜라로프, A.존슨, 나스리 / 제코

아스날
파비안스키 / 예나리스, 스킬라치, 메르테사커, 미구엘 / 프림퐁, 디아비, 아르샤빈, 베나윤, 체임벌린 / 박주영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3경기 11승 2무 0패 43득점 12실점 35승점)

아스날
7위 (13경기 7승 2무 4패 26득점 23실점 23승점)

역대전적

총 177경기  맨시티45승  아스날92승  무승부40회 ; 맨시티199골, 아스날293골

아스날 홈에서의 전적 - 총 87경기  맨시티14승  아스날54승 무승부19회 ; 맨시티76골, 아스날164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아스날(8人)
사냐(다리/5주/출전불가), 깁스(서혜부탈장/출전불가), 윌셔(복사뼈피로골절/8주/출전불가), 이스트몬드(발목/출전불확실), 헨더슨(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 수술/출전불확실), 젠킨슨(피로골절/출전불확실), 아포베(근육/출전가능), 미야이치(발목/3주/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제코 (리그 10경기 34슈팅 10골 3도움 1경고)

아스날
제르비뉴 (리그 10경기 21슈팅 2골 5도움 1퇴장)

이번 경기는 리그 컵 5라운드(8강), 아스날 홈에서 열립니다. 리그 컵이 타 대회에 비하면 권위가 떨어지는 작은 규모의 컵 대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8강전에 진출한 이상 놓치기 아까운 대회가 됐습니다.

양 팀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체력적 소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무승부라는 결과와 그 내용적인 면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였죠. 우리는 리버풀 원정에서 1-1 무승부, 아스날은 홈에서 풀럼을 1-1 무승부, 나란히 자책골 기록. 

정규리그전을 치르고 바로 갖는 거라 우리 선수들의 피로가 덜 풀린 상태일 겁니다. 게다가 런던 원정이죠. 그러므로 지난 정규리그전에 출장한 대부분의 우리 선수들은 다음 리그 경기를 위해 벤치에서 시작할 거고, 아스날도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입니다. 이처럼 양 팀은 선수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인데, 이 경우 우리 선수들이 아스날보다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여 경기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크며, 개인 기량에서도 우리가 월등히 앞섭니다.

경기 중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아스날보다 스쿼드가 두텁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전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아스날 0 - 2 맨시티


C'mon Cityy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01:00 (한국) 

장소  안필드 (리버풀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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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 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맨시티
맨시티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맨시티, 올 시즌 무패행진 어어가나?
리버풀, 4위 진입하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리차즈, 레스콧, 콤파니, 클리쉬 / 배리, 밀너, 실바, Y.투레 / 아게로, 제코

리버풀
레이나 / 엔리케, 스크르텔, 아게르, 존슨 / 아담, 루카스, 헨더슨, 다우닝 / 수아레스, 캐롤

'에딘제코'님의 선발 라인업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2경기 11승 1무 0패 42득점 11실점 34승점)

리버풀
6위 (12경기 6승 4무 2패 16득점 11실점 22승점)

역대전적

총 161경기  맨시티41승  리버풀80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6골, 리버풀286골

리버풀 홈에서의 전적 - 총 80경기  맨시티14승  리버풀48승  무승부 18회 ; 맨시티97골, 리버풀166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리비풀(1人)
제라드(발목/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리그 11경기 38슈팅 10골 3도움)

리버풀
수아레스 (리그 11경기 51슈팅 4골 1도움 2경고)

2011/12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상대 팀은 리버풀입니다. 원정입니다.
 
지난 주말 리그 12라운드에서 우리는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발로텔리(PK)-리차즈-아구에로(PK)의 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며 맨유와 승점 5점차를 유지,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우리와 함께 올 시즌 무패행진과 최소실점을 기록한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본격적으로 올해까지 이어지는 지옥 일정에 접어들었는데 그 첫 번째 상대 팀인 뉴캐슬을 맞아 승리를 거둔 것은 아주 기쁜 일입니다.

리버풀은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갈 때쯤 글렌존슨(리버풀)의 황금같은 결승골로 첼시를 2-1으로 꺾으며 리그 6위로 도약했습니다. 리버풀과 첼시는 다음 주 수요일 칼링컵 8강에서 또 대결을 펼칩니다.

우리는 리그 원정 6경기(승-승-무-승-승-승)5승 1무의 성적을 냈는데요, 토트넘과 맨유에게 큰 점수차 승리는 우리 팀의 원정 경기력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어제 나폴리에게 패한 후유증이 남았더라도 막강한 공격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겁니다.

리버풀의 리그 홈 성적은 6경기(무-승-승-무-무-무)2승 4무로써, 홈에서 약체팀에게 확실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지만 맨유(홈)에게 비기고 아스날(원정),첼시(원정)를 격파하는 등 주요 라이벌 팀을 상대로는(결과적으론)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것은 리버풀이 강팀을 만나면 강한 승부욕이 발동한다는 방증입니다. 

우리는 수비 시 집중력만 잃지 않으면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리버풀은 수아레즈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심한 편이라서 그를 꽁꽁 묶으면 리버풀의 공격력을 조금이라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라드가 아직 발목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주는 카드가 없는 실정이죠. 그러나 홈 경기라는 점은 리버풀에게 강력한 무기입니다.

어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맛봤습니다. 나폴리에게 패함으로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컨디션,사기가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나폴리를 이겼더라면 그 정도 피로쯤이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텐데요. 스쿼드가 두터워서 큰 문제는 안 되겠지만서도 리버풀전을 치르고 이틀 후에 아스날(칼링컵 8강)과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모두가 체력적인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체력 손실은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리버풀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뛰게끔 유도하고 잦은 몸싸움을 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만치니가 얼마나 똑똑하게 선수관리와 경기운용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리버풀 1 - 1 맨시티


C'mon City


대회  2011/12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매치데이5, SSC나폴리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04:45 (한국) 

장소
  산 파올로 (나폴리 홈)



나폴리 1차전 하이라이트 장면 보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5
SSC나폴리 대 맨체스터시티
나폴리 대 맨시티
맨시티 원정
맨시티, 나폴리 꺾으면 조2위 확정 16강 진출
맨시티, 아자아자! 이~~얍!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콜라로프, 콤파니, 레스콧, 자발레타 / 배리, Y.투레, 실바, A.존슨, 나스리 / 제코

나폴리
산티스 / 캄파냐로, 칸나바로, 아로니카 / 마지오, 제마일리, 인레르, 함식, 도세나 / 라베찌, 카바니

* jsh님께서 '맨시티 선발 명단'을 짜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2경기 11승 1무 0패 42득점 11실점 34승점)

나폴리
7위 (10경기 4승 3무 3패 13득점 7실점 15승점)

역대전적

총 1경기 무승부(1-1/맨시티 홈)

부상선수

맨시티(1人)
하그리브스(체력&컨디션/출전가능)

나폴리(2人)
도나델(대퇴부/출전불가), 브리토스(중족골/1개월/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제코 (리그 - 9경기 34슈팅 10골 3도움 1경고 , 챔스 - 3경기 14슈팅)

나폴리
카바니 (리그 - 9경기 26슈팅 4골 1도움 1경고 , 챔스 - 4경기 7슈팅 2골 1경고)

2011/12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을 놓고 나폴리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칩니다. 우리가 나폴리를 꺾으면 16강 진출 확정입니다. 반대로 나폴리가 우리를 이기면 나폴리가 승점 1점차로 앞서서 2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 바이에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고 나폴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기를 바라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첫 상대 팀이 나폴리였습니다. 우리 홈에서 열렸는데 1-1 무승부로 끝났었죠. 나폴리는 원정길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갔고 우리는 패배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바이에른 원정길에 올라 2-0 패, 나폴리는 비야레알을 홈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바이에른과 나폴리가 각각 1,2위에 올랐고, 우리와 비야레알은 각각 3,4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우리는 비야레알에게 2승을, 나폴리는 바이에른에게 1무1패를 거두면서 순위 변동이 생겼습니다. (맨시티 3위->2위, 나폴리 2위->3위)

우리는 어제 뉴캐슬을 3-1로 이기며 올 시즌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 및 리그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는 나폴리전을 앞두고 올 시즌 우리와 함께 유일한 무패 팀이었던 뉴캐슬을 꺾게되자 우리 선수들의 사기가 더 올랐습니다. 반면 나폴리는 홈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득점없이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유럽 클럽 대항전은 홈/원정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나폴리가 약간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나폴리 팬들은 난폭하기로 유명합니다. 나폴리는 지난 바이에른전에서 바이에른 팬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작년에는 리버풀 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주 A매치 기간 동안 맨유,리버풀,뮌헨에게 서포터즈 보호 대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죠. 이런 민감한 경기에서는 심판이 등거리 판정을 내리는 게 중요한데요, 어쩌면 나폴리 홈팬들의 기세에 눌려 심판이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정이라는 것만 빼면 전혀 부족한 데가 없습니다. 나폴리가 지난 10월 이후부터 (선수 부상도 있었고) 페이스를 잃어 기복 심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죠.(10월 이후 리그 성적-승패무승패무). 이것은 확실한 강팀이 되기 위해 시즌 중간중간 한 번씩 겪게 되는 성장통입니다. 이 시기에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어쩌면 우리 팀을 상대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우리에게 화끈하게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력을 강약 조절하며 꾸준히 유지하는 것, '꾸준함'이 부족한 것이 나폴리의 또 다른 약점입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치니와 마짜리. 만치니는 마짜리와의 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습니다.
(만치니 4승 5무 0패)
만치니는 경기 일정을(노르위치(홈)-바이에른(홈)-첼시(원))의식해 이번에 승부를 낼 공산이 큽니다. 아무래도 바이에른 보다는 나폴리를 상대로 전력투구하는 게 나을 테니까 말이죠. 그러므로 양 팀 간의 대결은 창(맨시티)과 방패(나폴리)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SC나폴리 1 - 2 맨시티

이제 일요일을 다섯 번만 보내면 2012년을 맞이합니다.
시간 참 빠르죠?
얼마 안 남은 올 한 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


Pride in Battle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뉴캐슬유나이티드

시간  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뉴캐슬유나이티드
맨시티&뉴캐슬, 올 시즌 무패
맨시티, 무패 행진 이어가나?
뉴캐슬, 무패 행진 깨지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Y.투레, 데용, 밀너, 실바 / 아구에로, 발로텔리

뉴캐슬
크룰 / 심슨, S.테일러, 콜로치니, R.테일러 / 호나스, 거스리, 카바예, 마르보 / 뎀바바, 베스트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1경기 10승 1무 0패 39득점 10실점 31승점)

뉴캐슬
3위 (11경기 7승 4무 0패 17득점 8실점 25승점)

역대전적

총 163경기  맨시티55승  뉴캐슬70승  무승부38회 ; 맨시티224골, 뉴캐슬246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79경기  맨시티40승  뉴캐슬1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40골, 뉴캐슬86골

부상선수

맨시티(3人)
아구에로(서혜부/출전가능), 나스리(발목/출전가능), 하그리브스(종아리/출전가능)

뉴캐슬(5人)
마르보(골반/출전가능), 카바예(골반/출전가능), 베스트(골반/출전가능), 오베르탕(발가락/3주/출전불가), 아메오비(햄스트링/4주/출전불가)

주목할 선수

맨시티
실바 - EPL 11경기 33슈팅 4골 6도움

뉴캐슬
뎀바바 - EPL 10경기 23슈팅 8골 1도움

11월 'A매치'가 끝났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자정(월요일로 넘어가는 시간X)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이제는 뉴캐슬이란 이름을 접하면 데용의 태클이 절로 떠오릅니다.

지금 뉴캐슬의 기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이번시즌 EPL에서 우리와 함께 패 기록이 없는 팀이 뉴캐슬입니다. 파듀와 코칭스태프들이 지난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린 결과일 겁니다.

많은 분께서 뉴캐슬의 경기 일정이 좋았다며 지금의 상승세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일부 해외 도박사들도 '뉴캐슬이 당연히 이길 팀을 이긴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러나 경기 일정이 좋더라도 11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는 건 아주 대단한 일입니다. 뉴캐슬의 경기력이 작년시즌보다 향상된 건 사실이니 인정할 건 쿨하게 인정해야겠죠.

이번시즌 뉴캐슬이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수비가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R.테일러-콜로치니-S.테일러-심슨'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호흡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뉴캐슬의 수비를 뚫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뉴캐슬의 미드필더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있는 것도 후방이 쉽게 뚫리지 않는 결과를 낳았고요.
공간이 생기면 발로텔리(제코)가 예측 블가능한 슈팅을 자주 시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튼,놀란,엔리케 등의 주요 선수들이 타팀에 이적하자 이번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할 거라는 냉담한 평가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론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뎀바바와 카바예 같은 영입생들의 활약도 지금의 상승세에 일조했습니다. 뎀바바는 장신의 공격수인데요, 키가 크다고 해서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뎀바바가 머리를 아주 잘 씁니다. 올 시즌 8골 중 4골이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발기술도 뛰어나지만 뛰어난 신체조건이 그의 무기라고 볼 수 있죠. '콤파니-레스콧'이 뉴캐슬 세트플레이에서의 공중볼 경합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고, 측면에서의 크로스도 적극적으로 방해해야 합니다.

뉴캐슬이 다음 리그 경기가 '맨유(원정)-첼시(홈)'이기 때문에 우리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A매치가 끝나고 갖는 경기라서 어쩌면 강하게 나올지도 모릅니다. 


맨시티 2 - 1 뉴캐슬


C'mon Cit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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