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아 나스리,야야투레,발로텔리,아담존슨이 차례로 추가골을 넣으며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홈구장에서 전부(7경기) 승리하여, 홈 100%의 승률을 자랑합니다. 작년시즌을 포함하면 홈 경기 12연승입니다.

리그에서만 14경기를 치러 48득점이라는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우리 팀이 지금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끝날 때쯤 최소 120득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09/10시즌 10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첼시의 성적을 우리가 과연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우리가 다득점 승리를 거두자 코칭스태프들은 기자들로부터 올 시즌 예상 득점에 관한 질문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만치니는 지난 아스날전에서 휴식을 취한 선수(8명)들로 선발 출장시켰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의 예상대로 손쉬운 승부였죠.  반코트 싸움으로 5-1 승리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노리치는 역습 전형으로써 공격수 모리슨을 최전방에 배치, 나머지는 자기 수비진영에 내려가 다른 때보다 더 촘촘한 수비벽을 구축했습니다. 이처럼 몸을 움츠리는 자세로 수비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90분 동안 거의 압도하면서 노리치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모리슨이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놓고 헤딩 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팀이 킬러 본능을 갖췄음을 여실히 보여줬죠. 실제로 노리치는 올 시즌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올린 팀입니다.

나스리는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서 3연속 선발 출장했는데요, 지난 리버풀,아스날전이 원정이었기에 그의 컨디션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아스날전 때보다 몸이 가볍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습니다. 후반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아구에로,실바와 함께 공격을 풀어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잘 해냈고, 아구에로의 골도 멋졌지만 나스리의 골은 예상치 않게 터진 거라서 다른 골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플래트 코치,
노리치는 전원수비였습니다. 우리에겐 골이 유일한 돌파구였는데, 아구에로가 멋진 골을 만들면서 승리의 물꼬를 트게됐죠. 

올 시즌 얼마나 득점할는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 밖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점입니다.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 5 - 1  노리치시티  

시간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주심  하워드 웹



맨시티
선발  하트 / 클리쉬, K.투레, 콤파니, 리차즈 / 나스리(68' A.존슨), Y.투레, 배리, 실바 / 아구에로(71' 발로텔리), 제코(82' 데용)
서브  판틸리몬, 사비치, 레스콧, 데용, A.존슨, 밀너, 발로텔리
득점  아구에로(31'), 나스리(50'), Y.투레(67'), 발로텔리(87'), A.존슨(90')
경고  X
퇴장  X

노리치
선발  루디 / 바넷, 티어니, 마틴, 노튼 / 필킹튼(59' 훌라한), 존슨(77' 폭스), 베넷(59' 홀트), 크로포츠, 서먼 / 모리슨
서브  루드, 홀트, 잭슨, 폭스, 훌라한, 휘트브리드, 윌브라만
득점  모리슨(80')
경고  서먼(23')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노리치 (전반/후반)
 코너킥  12 (5/7)
 4 (1/3)
 슈팅  26 (12/14)
 6 (1/5)
 유효슈팅  10 (3/7)
 2 (0/2)
 반칙  10 (4/6)
 10 (5/5)
 경고  0 (0/0)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4 (3/1)
 1 (0/1)
 점유율  78/69
 22/31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맨시티  14  12  2  0  38  48  13  35
 2  토트넘  13  10  1  2  31  29  16  13
 3  맨유  13  9  3  1  30  30  13  17
 4  첼시  14  9  1  4  28  31  17  14
 5  뉴캐슬  14  7  5  2  26  19  15  4



01

[하이라이트 장면 보러가기] 

맨체스터 시티 5 - 1 노리치 시티
맨시티 5 - 1 노리치
맨시티, 리그 14경기 무패행진
맨체스터시티, 넘버원

1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제코 땅볼 슈팅
15분, 오른쪽 골대 지점에서 나스리 크로스, 문전에서 아구에로 슈팅
3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구에로 슈팅-골. 맨시티 1 - 0 노리치
3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아구에로 슈팅
50분, 맨시티 프리킥. 나스리의 크로스가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되며 그대로 골. 맨시티 2 - 0 노리치
5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실바 슈팅,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아게로 슈팅
57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배리 중거리 슈팅
6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Y.투레 슈팅-골. 맨시티 3 - 0 노리치
75분, 페널티 지역에서 제코 슈팅
80분, 문전에서 모리슨 헤딩 슈팅-골. 맨시티 3 - 1 노리치
85분, 페널티 지역 중앙 바깥에서 서먼 슈팅
87분, A.존슨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 슈팅-골. 맨시티 4 - 1 노리치
8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홀트 슈팅
9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A.존슨 땅볼 슈팅-골. 맨시티 5 - 1 노리치

다음 경기 - 8일(木) 새벽 4시 45분(한국), vs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C'mon City

- 2011년 12월 3일 '토크 스포트' -

이름  아구스틴 마르체신 (Agustin Marchesin)
생년월일  1988년 3월 16일 (23세)
출생지  샌 카예나노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188cm
포지션  골키퍼
소속팀  라누스 (아르헨티나)

2005~2006, 후라칸(TA) 0경기
2007~현재, 라누스 52경기

2009~현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1경기



인터밀란,아약스 관심

마르체신은 남미쪽에서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큰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는 젊은 골키퍼입니다.

최근에 인터밀란,아약스와 같은 유럽 명문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만치니가 조 하트에게 포지션 경쟁심을 불붙여주기 위해서 유망한 골키퍼들을 살펴보고 있죠. 하트가 리버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그전 경기들에서는 다소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경기에 더 집중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차원에서 같은 포지션의 유망한 선수에 대한 영입 관심으로 하트를 압박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년 여름에 판틸리몬이 우리와 완전 이적 계약을 안 맺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도 있어서, 당장 마르체신을 영입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만일 내년 1월에 마르체신이(아님 다른 키퍼든) 영입된다면 판틸리몬 완전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죠.

(어느 팀으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빠르면 오는 겨울이적시장 때 유럽 무대로 진출할 전망인데요, 그의 이적료는 최소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6억원)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 여름, 셰이 기븐이 아스톤빌라로 이적하면서 우리는 조하트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항시 테일러(닐센,곤잘레스)가 뒤에서 출격 준비를 했지만 서브전력감으론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죠. 우리는 하트의 백업 선수로 누가 좋을지 몰색하다가 두 명의 선수를 주목했습니다. 그 두 명은 바로 소렌센(스토크시티)와 티모 힐덴브란트(FC샬케04).

저는 소렌센이 영입될 걸로 봤습니다. 동(同)리그에서 10년 넘게 주전으로 뛰는 경험 많은 선수이고, 나이가 올해로 35세이기 때문에 하트의 뒤를 봐주면서 은퇴를 준비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던 거죠. 힐덴브란트는 당시에 자유계약자 신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우리 스카우트들이 그들을 진지하게 눈여겨 봤으나 판틸리몬으로 방향을 급히 틀었습니다.

작년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티미소아라와 맞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가 처음으로 판틸리몬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2미터의 큰 신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하여 아~주 살짝 영입 관심을 드러낸 겁니다. 그런데 그의 소속팀(티미소아라)에서 그는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영입이 힘들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다행히도 막상 그를 영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판틸리몬이 우리 팀에 완전 이적으로 온 걸로 아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는 현재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온 것입니다. 우리 팀으로 임대와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인고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주중에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몇 차례 멋진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구해내며 칼링 컵 4강 진출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우리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기운이 계속되고 있더군요. 

주중 아스날전에서의 활약으로 내년 여름에 완전 영입이 성사될 거라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코스텔 판틸리몬,
누구나 경기에 출장하고 싶어하는데, 나는 팀 상황에 따라 출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작년시즌 티미소아라에 있을 때 맨시티를 두 번 상대했었죠. 우리(티미소아라)가 경기에서 졌지만 좋은 경기였기때문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정규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즐기는데, 에이전트가 나에게 맨시티로 가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해줬습니다.

맨시티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맨시티는 훌륭한 팀이니까요. 맨시티의 그런 제의는 내 축구 인생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조 하트와 테일러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큰 도움을 줬는데요, 크로스를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조 하트는 인간적으로 멋진 녀석입니다. 골키퍼로서도 아주 훌륭한 선수이고요. 우리는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버밍엄전이 맨시티에서 데뷔전이었습니다. 상대 선수들이 나를 압박해서 약간 기죽은 플레이를 했죠. 영국 축구가 유럽의 다른 축구와는 확실히 다르단 걸 알았습니다.

판틸리몬 굿 선방


Come on Pantilimon


대회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노리치시티

시간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vs 노리치 시티
맨시티 vs 노리치
맨시티 노리치
맨시티, 한숨 돌리다
맨시티, 무패행진 이어가나
 
예상선발

맨시티
하트 / 클리쉬, 콤파니, 레스콧, 리차즈 / 배리, Y.투레, 실바, 밀너 / 아구에로, 발로텔리

노리치
루디 / 티어니, 바넷, 마틴, 드라엣 / 필킹튼, 크로프츠, 존슨, 훌라한 / 모리슨, 잭슨

리그순위

맨시티
1위 (13경기 11승 2무 0패 43득점 12실점 35승점)

노리치
10위 (13경기 4승 4무 5패 19득점 21실점 16승점)

역대전적

총 59경기  맨시티30승  노리치8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11골, 노리치57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31경기  맨시티21승  노리치3승  무승부7회 ; 맨시티72골, 노리치25골

부상선수

맨시티(0人)
X

노리치(3人)
본(반월상 연골판 파열/8주/출전불가), 휘트브리드(햄스트링/출전가능), 워드(무릎/출전가능)

주목할 선수

맨시티
아구에로 (리그 12경기 39슈팅 10골 3도움)

노리치
모리슨 (리그 12경기 33슈팅 4골 2도움 1경고)

우리는 지난 10일 동안 무려 4경기(뉴캐슬-나폴리-리버풀-아스날)나 소화했습니다. 뉴캐슬전만 홈전이었고 나머지는 원정전이었죠. 그 4경기 중에 안 중요한 경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4경기 모두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물론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한 다른 팀들도 우리와 여건이 같습니다만, 우리처럼 지옥의 일정을 가진 팀은 없습니다. 요즘 들어 빽빽한 경기 일정을 보면 이제 우리도 이 정도의 위치에 오른 건가? 라는 생각에 자랑스럽더군요.

이번 주 일요일, 승격팀 노리치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전을 가집니다. 노리치전 다음이 <뮌헨(홈)-첼시(원)-아스날(홈)>로 이어지는데요, 노리치를 일정에서 빼버리면 <뉴캐슬-나폴리-리버풀-아스날-뮌헨-첼시-아스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정이 됩니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노리치를 만난다는 건 사막 한 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올 시즌 노리치 성적

위건(무)-스토크(무)-첼시(패)-알비온(패)-볼튼(승)-선더랜드(승)-맨유(패)-스완지(승)-리버풀(무)-블랙번(무)-아스톤(패)-아스날(패)-QPR(승)
EPL에서 정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노리치입니다. 승격팀 치고는 좋은 흐름을 탔습니다. 노리치가 대개 상위권 전력 팀에게 패하고 중하위권 전력 팀에게는 비기거나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그만큼 경기력과 전력이 꽤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강팀과 약팀을 가릴 것없이 이기고 지는데 일관성 없는 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노리치는 전력차 문제로 강팀에게(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지더라도 충분히 싸울만한 중하위권의 전력을 갖춘 팀을 상대로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노리치처럼 자신의 전력대로 성적을 내는 팀이야말로 전력이 안정된 팀입니다.

일반적으로 승격 팀이 잘 나갈 때가 시즌 초반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얕은 스쿼드와 전술이 노출되어 그 기세가 꺾이게 마련인데, 아직 노리치에겐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언제 크게 무너질지 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아스날전에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대부분 기용될 예정입니다.


맨시티 3 - 0 노리치

벌써 올해 마지막 달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바랄게요~!^^
가여운 맨유팬 여러분도.


C'mon City


2011/12 맨시티 11월의 선수 투표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발로텔리

리버풀전(EPL) : 65분 교체 투입 / 2경고 퇴장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 1골 1경고
뉴캐슬전(EPL) : 69분 교체 아웃 / 1골(PK)
Q.P.R전(EPL) : 75분 교체 투입 / 1경고
비야레알전(챔스) : 82분 교체 아웃 / 1골(PK) 1도움 1경고

5경기 3득점 1도움 5경고 1퇴장

밀너

리버풀전(EPL) : 풀타임 / 1경고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뉴캐슬전(EPL) : 풀타임
Q.P.R전(EPL) : 1도움
비야레알전(챔스) : 풀타임

5경기 1도움 1경고

하트

리버풀전(EPL) : 1-1무 / 6세이브 / 풀타임 / 맨 오브 더 매치
나폴리전(챔스) : 2-1패 / 3세이브 / 풀타임
뉴캐슬전(EPL) : 3-1승 / 3세이브 / 풀타임
Q.P.R전(EPL) : 3-2승 / 3세이브 / 풀타임
비야레알전(챔스) : 3-0승 / 3세이브 / 풀타임

5경기 5실점 18세이브

Y.투레

리버풀전(EPL) - 풀타임
나폴리전(챔스) - 풀타임
뉴캐슬전(EPL) - 85분 교체 아웃
Q.P.R전(EPL) - 풀타임 / 1골(결승골)
비야레알전(챔스) - 74분 교체 아웃 / 2골 / 맨 오브 더 매치

5경기 3득점

아구에로

아스날전(칼링컵) - 32분 교체 투입 / 1골(결승골) / 맨 오브 더 매치
리버풀전(EPL) - 82분 교체 아웃
나폴리전(챔스) - 81분 교체 투입
뉴캐슬전(EPL) - 76분 교체 아웃 / 1골(PK) / 맨 오브 더 매치
Q.P.R전(EPL) - 68분 교체 아웃
비야레알전(챔스) - 74분 교체 투입

6경기 2득점

후보   발로텔리, 밀너, 하트, Y.투레, 아구에로
기간   금일 ~ 12월 5일 월요일 08:59 (한국)
투표 페이지 가기

맨시티 '10월의 선수' 발로텔리 수상 장면 보러가기


C'mon City


금일 새벽(한국) 칼링 컵 8강전 마지막 차례인 맨유 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양 팀은 정해진 경기 시간 내에 1-1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 97분 머레이의 헤딩 골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유를 2-1로 꺾으며 칼링 컵 4강에 합류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칼링 컵 4강 조추첨이 이루어졌는데요, 상대팀이 리버풀로 결정됐습니다.
1월에 우리는 리버풀과 세 번 대적하게 됩니다. (칼링 컵 4강전 1,2차전 / 정규리그 2차전


4강 대진 - 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 카디프 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 

1월 12일 04:45 (한국), 1차전 - 맨시티 vs 리버풀
1월 26일 04:45 (한국),  2차전 - 리버풀 vs 맨시티



Happy birthday, Nigel~!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놓고 전반에 교체투입된 아구에로가 황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리 팀이 아스날을 꺾고 칼링 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날 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한 원정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토트넘(5-1승), 맨유(6-1승), 리버풀(1-1무), 아스날(1-0승)

오늘 경기에 반가운 얼굴, 오누오하와 하그리브스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리버풀전 선발 멤버들은, 나스리만 이어서 선발로 기용됐고 나머지는 벤치 멤버에 포함되거나 휴식을 취했습니다. 수비진은 판틸리몬 골키퍼를 필두로 '자발레타-콜로투레-사비치-오누오하'로 구성됐는데, 오누오하가 오른쪽 자리에 들어가면서 자발레타가 왼쪽으로 배치됐습니다. 미드필드진은 '콜라로프-나스리-데용-하그리브스-아담존슨'의 조합이었습니다. 자발레타가 왼쪽 풀백을 맡게돼 콜라로프가 미드필드 측면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제코가 원톱으로 나왔습니다.

우리는 아스날의 윗 선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받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처럼 공격할 때면 아스날은 이미 위치를 잡은 상태였고 침투 공간마저 내주지 않아서 공격을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죠. 짧고 빠른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안 되다보니 상대 후방진영 뒷공간으로 공을 찔러주는 기습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죠. 허리 진영이 탄력적이 못하자 제코는 제 위치에서 내려와 공 배급에 힘을 보태고,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장군멍군식의 접전을 펼쳤지만 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 팀은 우리보다는 아스날이었습니다.

아스날은 13개 슈팅(유효5개)을 날리며 우리 골문을 두들겼습니다. 반면 우리는 9개 슈팅(유효1)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유효슈팅 1개가 바로 아구에로의 발에서 나온 결승골이었습니다.


만치니,
리버풀전에 선발 출장한 선수들은 주말 노르위치와의 정규리그전에 뛰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전 명단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12월과 내년 1월까지 보통 사흘에 한 번 꼴로 경기를 가집니다. 여유가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죠. 어느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는 내년 1월 이후에 알 수 있을 겁니다.

오늘 경기를 이기길 원했답니다. 그건 벵거도 마찬가지였고요. 준결승전 상대가 어느 팀이든 간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칼링컵을 우승한다면 대단한 일이죠. 모든 경기(대회)에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놓고 아구에로가 득점을 올렸죠. 아주 멋진 역습 전개였습니다.

아스날 홈에서 아스날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기쁘지만, 정규리그전에서 이긴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스리가 우리 팀 이적 후 친정팀과 가진 첫 경기였습니다. 아스날에서 4~5년간 뛰었던 그가 오늘 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심하게 받아 마음이 심란했을 겁니다.

나스리는 작년시즌에 온 제코와 실바와 같은 상황이죠. 그는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C'mon City


대회  2011/12 잉글리시 칼링 컵 5라운드(8강), 아스날 0 - 1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05:00 (한국)

장소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홈)

주심  프로버트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자발레타, 사비치, K.투레, 오누오하 / 하그리브스(79' 라작), 데용, 콜라로프(31' 아구에로), 나스리, A.존슨 / 제코
서브  테일러, 브릿지, 레키크, 리차즈, 라작, 수아레스, 아구에로
득점  아구에로(83')
경고  하그리브스(52')
퇴장  X

아스날
선발  파비안스키 / 미켈(79' 베르마엘렌), 코시엘니, 스킬라치, 주루 / 베나윤, 프림퐁, 코클링, 채임벌린(23' 아르샤빈) / 샤막, 박주영(67' 제르비뉴)
서브  아르샤빈, 제르비뉴, 베르마엘렌, 이스트몬드, 마노네, 예나리스, 오쟈쿱
득점  X
경고  X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날 (전반/후반)
 코너킥  3 (3/0)
 7 (2/5)
 슈팅  9 (3/6)
 13 (5/8)
 유효슈팅  1 (0/1)
 7 (4/3)
 반칙  12 (4/8)
 10 (3/7)
 경고  0 (0/0)
 0 (0/0)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6 (3/3)
 0 (0/0)
 점유율  57/54
 43/46



01234

[하이라이트 장면 보기]

아스날 0 - 1 맨시티

맨시티, 아스날 격파
맨시티, 칼링 컵 4강 진출

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A.존슨의 중거리 슈팅
10분, 페널티 지역에서 박주영의 슈팅
14분, 자발레타의 중거리 슈팅
26분, 채임벌린의 중거리 슈팅
46분, 제코의 중거리 슈팅
5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채임벌린의 슈팅
5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아구에로의 슈팅
56분, 왼쪽 측면에서 자발레타의 크로스, 문전에서 제코 슈팅
75분, 채임벌린의 중거리슈팅
79분,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에서 자발레타의 크로스, 제코의 헤딩 슈팅
83분, 하프라인에서 제코의 전진패스, 페널티 지역 중앙 라인에서 A존슨의 패스, 아구에로 슈팅-골. 아스날 0 - 1 맨시티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다음 경기 - 12월 4일(日) 밤 12시, vs노르위치(EPL 14라운드)


C'mon City


올 시즌, 지난 주 나폴리전까지 치른 경기들이 그냥 커피였다면 이제부터는 TOP이죠. 올해까지 강팀과 줄줄이 만나는 일정입니다.

만치니는 다른 감독들에 비해 실점을 아주 불쾌하게 생각하는 실점 혐오주의자입니다. 다득점 1실점 승리보다 차라리 1-0으로 이기는 걸 선호한다고 말할 정도로 실점을 언짢게 생각하는 감독이죠.

작년시즌엔 이긴 경기 중에서 보통 두세 경기 당 한 번씩 실점을 했었는데 올 시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달 아스톤빌라전을 시작으로 어제 리버풀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니 만치니가 가만 있을 리가 없겠죠?

만치니는 최근 경기에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지적하면서 그 원인을 체크한 다음 개선 조치(수비수 영입 유력)를 취할 전망입니다.


만치니
실점이 없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올 시즌 EPL 최소 실점으로 좋은 수비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6골을 허용했어요. 1경기당 1골씩 셈인데, 이것은 우리에게 결점이 있다는 거겠죠.

나폴리전에서 카바니에게 골을 허용했을 때 말이죠, 사실 경기 전 카바니가 득점하게 될 과정을 예측해서 주의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실점 요인은 수비수만의 문제가 될 수 없어요. 선수 모두의 문제입니다.

수비수가 있다고요? 수비수 3~4명 정도가 더 있지만, 그들은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Y.투레와 K.투레가 내년 1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참가합니다. 우리에겐 큰 전력 손실이죠.

중앙수비는 주로 콤파니와 레스콧이 맡고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요. 근데 그들을 받쳐 줄 선수가 없는 실정이죠. 수비진이 얕아 걱정입니다.

지금처럼 맨유,첼시,아스날,토트넘,리버풀 등 우승 경쟁팀들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겨울이적시장 때 전력 보강을 해야 합니다.


C'mon Cit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