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쩐주「돈 쓴 보람이 있었군」

리버풀을 상대로 3 대 0 무실점으로 이겼다는 건 시티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리버풀을 상대로!
리버풀을 상대로!




시티가 리버풀의 골문을 어떻게 열었는지 다시 돌이켜보자.
코너킥 공격에서의 세트플레이 두번째 골은 제외한다.

-첫번째 골 장면-

A.존슨을 두 명이 압박하는 가운데 밀너가 빈공간에 침투하여 A.존슨에게 패스(화살표)사인을 보냈다.

제라드는 밀너의 패스 사인을 인지했지만, 자기 동료들이 A.존슨을 압박하기에 차단이나 스로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밀너를 내버려두었다. 이것은 제라드의 판단미스.

밀너가 왜 노련한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루카스는 베리를 중앙에 밀집된 동료들에게 맡기고 Y.투레와 밀너만을 주시했다. 
 

A.존슨이 두 명의 수비진 사이로 밀너에게 패스한 다음의 장면이다.

여기서 시티는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밀너가 공을 잡은 것을 확인한 테베즈가 문전으로 뛰어들자 두 명의 수비수도 동시에 따라간다. 

테베즈의 이동으로 베리 앞의 장애물이 제거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제라드가 밀너를 막아보려 했지만 따라잡기엔 이미 거리차가 있었다. 밀너는 베리에게 패스(화살표)를 보냈다. 그리고는 베리의 골!
여기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당연 루카스!  땡큐~ 루카스!! 루카스는 애초부터 베리를 신경쓰지 않았다.

-세번째 골 장면-

세번째 골은 A.존슨이 아게르와 요바노비치를 돌파한 후 패널티박스로 침투(노란화살표)했다.

A.존슨이 안쪽으로 침투하지 않고 바깥쪽으로 침투한 것은 침착하게 공간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A.존슨이 아게르와 요바노비치를 제치고 침투한 장면이다.

스크르텔은 갑작스런 A.존슨의 돌파 때문에 무리한 태클을 걸었고, 심판은 가차없이 반칙 휘슬을 불었다. 

곧이어 테베즈의 PK골!
역시나 테베즈에게 몰아주기~~ 시티의 테베즈 득점왕 만들기 운동中~~
 




퍼거슨 「맨시티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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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는 아주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측면에서의 침투는 대부분 성공하였고, 조직력 부재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굿!!  

리버풀은 토레스가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기를 기대하면서 먼거리 패스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역시 리버풀은 뚝심이 있다. 뻥축구! 

또한 리버풀이 내세우는 견고한 포백라인의 파워는 예전 같지 않았다. 

나는 경기가 있기 며칠전, 리버풀이 시티의 중원과 측면 압박에 실패하면 위기에 처할 것이고, 시티는 리버풀의 포백라인을 붕괴시키면 기회가 찾아 올 것이라고 프리뷰를 작성했는데 현실이 되어버렸다. 


We are City



             시티 3-0 리버풀

대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시간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04:00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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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출장  하트 / 리차즈, K.투레, 콤파니, 레스콧 / 데용, Y.투레(자발레타;85분) , 베리, 밀너 / A.존슨, 테베즈(조오;85분)
서브  기븐, 자발레타, 라이트-필립스, 아데바요르, 실바, 비에이라, 조오
득점  베리(12분), 테베즈(52분·66분) 
도움  밀너(12분), 리차즈(52분), A.존슨(66분)
경고  리차즈(58분)


<리버풀>
출장  레이나 / 존슨, 스크르텔, 케러거, 아게르 / 요바노비치(파체코;86분), 제라드, 루카스, 카윗 / 토레스(바벨;78분), 은고그
서브  존스, 아우레리오, 파체코, 키르기아코스, 막시, 바벨, 폴센
경고  스크르텔(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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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의 완벽한 경기" 

설명이 필요 없다.

We are City


 
     대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리버풀 

      시간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04:00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예상 선발명단>

시티
하트 / 리차즈, K.투레, 콤파니, 레스콧 / Y.투레, 밀너, 데용, 실바 / 아데바요르, 테베즈

리버풀
레이나 / 존슨, 캐러거, 아게르, 스크르텔 / 제라드, 요바노비치, 마스체라노, 루카스,/ 카윗, 토레스


어수선한 팀끼리 만났다.

두 팀 모두 지난 리그 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고, 3일 전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승리를 맛보았다. 이렇게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시티와 리버풀은 2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리그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시티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리버풀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 반면에 시티는 리버풀을 잡아 바닥치는 팀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동기가 강하여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에 집중할 것이다. 리버풀이 전반을 무실점으로 유지한다면 후반은 리버풀에게 경기 흐름이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전반에 시티의 선득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시티의 관건은 리버풀의 견고한 포백라인을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지고, 리버풀은 원정이란 부담감을 안고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은 시티 중원과 측면 압박을 성공할 수 있느냐다. 

시티의 콜라로프와 보아텡은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해 출전하지 못 한다. 

밀너와 발로텔리는 리버풀전이 데뷔전일 가능성이 크다. 밀너는 선발, 발로텔리는 교체. 
리버풀은 1라운드 아스날전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당한 조콜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 중인 마스체라노는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 최종 점검을 마쳤고, 아게르는 부상 여부에 상관없이 출장할 것이다.  

 
-Choice-

시티 2 - 1 리버풀


 
티미소아라 0-1 시티

대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시간  8월 20일 금요일 06:00 (한국시간)
        

장소  Dan Paltinisanu Stadium(티미소아라 홈;루마니아)

주심 플로리언 메이어(독일)




<티미소아라>
출장 Pantilimon, Luchin, Alexa, Curtean, Sepsi,Scutaru (Zicu 69분), Magera, Contra (Mera 80분), Cisovsky, Bourceanu
서브 Taboroda, Mera, Popovic, Goga, Dukic, Zicu, Popardu
경고 Luchin(41분)


<시티>
출장 하트, 자발레타, 콤파니, K.투레, 레스콧, 데용, Y.투레, 베리(발로텔리 55분), 실바(A.존슨 64분), 테베즈(조오 77분), 아데바요르
서브 기븐, 리차즈, 라이트-필립스, 비에이라, 발로텔리, A.존슨, 조오
경고 발로텔리(73분)

득점 발로텔리(72분)
도움 아데바요르



* 경기를 안 봐서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발로텔리 시티 이적후 국제대회 데뷔경기에서 데뷔골




대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시간  8월 20일 금요일 06:00 (한국시간)

 
장소  Dan Paltinisanu Stadium(티미소아라 홈;루마니아)



만치니 「좋은 결과 보이겠습니다」


보너스 상대를 만났다.

만치니는 이번 경기를 통해 24일 리버풀전을 대비하여 선수 점검과 전술 시험을 할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생겼다.
신입 콜라로프가 지난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일전에 부상 당한 보아텡은 완치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이란 시간이 필요해 내일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어제 영입된 밀너는 출장명단에 비포함.


토트넘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하트는 휴식을 갖고, 기븐이 시티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만일 내일 기븐이 출전하면 앞으로 만치니는 리그를 하트에게 맡기고 그 외의 경기엔 기븐에게 맡길 것임에 틀림없다. 현재로선 기븐의 이적은 희박하다고 본다. 

티미소아라는 루마니아에 속한 축구 클럽으로서 2002년에 만들어진 신생클럽이다.
창단된지 10년도 안 됐지만 자국 리그와 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적이 있다.

티미소아라 0 - 2 시티

We are City
  

    
밀너「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드디어 시티가 아스톤 빌라 중원의 파이터 제임스 밀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마틴 오닐이 아스톤빌라 감독직을 버림으로써 시티의 밀너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로써 시티는 한 단계 더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


그토록 밀너가 시티 선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만치니曰 
“ 그는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속하지만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하면 경험이 많은 선수처럼 아주 노련하고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많은 경기에 틀림없이 그가 기적을 일으킬 겁니다” 

사실 나도 밀너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해서 하루 빨리 영입 확정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앞으로 밀너와 베리를 로테이션으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벨라미 “나 아직 안 죽었어

시티 솔저 벨라미가 다음 시즌까지 카디프 시티에 임대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2009년 1월 19일 마크휴즈(전 시티감독)의 부름을 받아 시티 유니폼을 입고 총40경기를 뛰어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만치니로 감독이 바뀐 후로 살생부에 올라 이적루머가 끊이지 않았었.

풀럼의 지휘봉을 잡고 재기를 꿈꾸는 마크휴즈가 벨라미 영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카디프 시티는 이번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블랙풀과 승격 최종 세 번째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팀이다.



 




데뷔전 야·실·콜 “EPL? 깜짝 놀랐어요”


    만치니 “성급할 필요없어”

  
        
시티팬 “발전된 부분없어 걱정돼”

            한국EPL팬 “돈이 다가 아니지



 

결과적으론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합니다. 토트넘은 예상대로 작년보다 더 향상된 조직력을 갖췄고, 90분 동안 우리를 궁지에 몰아 넣었지만 골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아주 운이 좋았습니다. 


하트의 원맨쇼. 경기에서 골기퍼가 MOM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그 소속 감독과 선수들에겐 부끄러운 일입니다. 골기퍼의 지난친 활약은 그 팀이 아주 호되게 당했다는 방증이니까요.
그래서 나는 기븐을 신이란 호칭이 붙여져 기븐신이라 불러지고, 하트를 킹을 붙여 킹하트라고 불러지는 데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보아텡을 제외한 콜라로프· Y.투레· 실바가 데뷔전을 가졌는데 썩 좋은 활약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경기를 앞두고 충분한 훈련과 전술적 지시를 받지 못한 것 같았고, 그라운드에서 자신이 무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그냥 뛰어다니기만 했습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 

아마도 만치니는 선수간 호흡이 안 맞아도 그들이 이름값은 해줄거라고 믿어 세 명을 동시에 데뷔전을 치르게 해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건 순전히 만치니의 잘못이랄까요, 한 수 위의 토트넘을 상대로 그들을 데뷔시킨 건 스스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감독으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돈귀신에 홀려 제정신이 아니었는지도요.

어제 경기에 새로 영입한 선수를 기용하는 대신 기존의 선수를 기용했더라면 그렇게 처참한 경기 내용은 아니었을 겁니다. 뭐, 팬들도,, 데뷔전일거라고 알았지만요.
 
우리 선수들을 볼 때마다 마치 예비군을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만치니는 예비군을 지휘하는 힘은 없지만 성격 좋은 대대장 같고요. 개개인의 실력과 감각은 뛰어나나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서로간 호흡이 안맞는 그런 것 말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우리의 문제점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든 게 드러났네요. 그래서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쿨하게 한 번에 드러나는 게 만치니와 선수들이 명확한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으니까요. 전반에 일찍 골을 내주는 게 후반에 골을 내주는 것보다 부담이 없는 것처럼요. 

아무튼 리그 첫 경기 토트넘을 맞아 무승부, 쌩큐 ~ 스파시바~  

 
We are City
   



 






     


토트넘 0-0 맨시티

골운없는 토트넘,
     이게 다 하트 때문에



▶ 기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하트가 어제 토트넘과의 개막경기에 선발출장하여 아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쳐 시티 수비진을 붕괴시켰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었지만 시티의 수문장 하트를 넘을 수는 없었다.

▶ 데뷔전을 치른 실바·Y.투레·콜라로프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이 선수들은 시티 유니폼을 어색해하고 있다.  

▶ 리그 첫 경기라서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굳이 요약하자면 “하트의,하트에 의한,하트를 위한 경기”

문제점

• 선수간 불협화음

• 좌우 측면수비 붕괴

• 공격활로 개척실패

• 패스미스

• 공수간격 조절실패

• 유기적인 플레이 부족


오래 기다렸어요」

드디어 인터밀란의 천재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가 시티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45억원) 추측.

만치니는 " 그는 유럽에서 같은 나이대 선수 중 최고의 선수입니다. 그와 다시 함께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의 축구 스타일은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릴겁니다. 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성장할 여지가 많습니다. 맨시티 팬들은 그의 놀라운 플레이를 지켜보는 데 즐거울 것입니다." 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맨시티 서포터 제임스는 "그는 천재적인 실력뿐만아니라 팀내 불화를 일으키는 데도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뭔가 이벤트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마저도 이해할 것입니다."라며 그의 영입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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