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0/11 유로파리그 A조 조별리그 매치데이3

시간  2010년 10월 22일 04:05분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시티
선발  하트 / 레스콧, 리차즈, 보야타, 자발레타(브릿지;85분) / A.존슨, 비에이라, 데용, 라이트-필립스(조오;75분) / 실바(Y.투레;75분) / 아데바요르
서브  기븐, 조오, 밀너, 테베즈, 브릿지, 콤파니, Y.투레
득점  아데바요르(14,25,73분)
경고  無

포즈난
선발  부리치 / 아볼레다(듀르디에비치;70분), 필크(스틸리치;55분), 크리베츠, 드리가스(루드네우스;56분) / 페스코, 보사키, 치밤바, 인자크 / 키쿠트, 헨리케즈
서브  코토로프스키, 간타르치크, 듀르디에비치, 자포토카, 스틸리치, 루드네우스, 비크니아렉
득점  치밤바(50분)
경고  보사키(33분)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시간  2010년 10월 18일 00:00 (한국시간)

장소  블룸필드 로드 (블랙풀 홈)





시티  4-3-3
선발  하트 / 브릿지, 보아텡(리차즈;77분), 콤파니, K.투레 / 베리, 데용, 밀너 / 아데바요르(실바;66분), 테베즈, A.존슨(비에이라;85분)
서브  기븐, 비에이라, 크루즈, 실바, 리차즈, 라이트-필립스, 자발레타
득점  테베즈(69분,79분) , 실바(90분)
경고  테베즈(69분) , 실바(90분)

블랙풀 4-3-3
선발  길크스 / 크레이니, 카스카트, 에바트, 이어들리(필립스;77분) / 그랜딘(해어우드;66분) 본, 아담 / 바니, 캠벨, 플래처
득점  헤어우드(78분), 플래처(95분)
경고  無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블랙풀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0년 10월 18(월)일 00:00 (한국시간)

장소  블룸필드 로드 (블랙풀 홈)


<예상선발>
 
시티 
하트 / 레스콧, 보아텡, K.투레, 콤파니 / 비에이라, 베리, 데용, 밀너, A.존슨 / 테베즈


블랙풀 
길크스 / 크레이니, 에바트, 카스카트, 이어들리 / 아담, 본, 그랜딘 / 캠벨, 플래처

시티 부상 명단 - Y.투레, 니메리, M.존슨, 자발레타, 브릿지, 리차즈,발로텔리,콜라로프

풀 부상 명단 - 알몬드, 클라크, 밥티스테


<10-11 EPL 성적>


시티(2위) : 4승 2무 1패(홈-3승 1무, 원정-1승 2무 1패)
토트넘 > 리버풀 > 선더랜드 > 블랙번 > 위건 > 첼시 > 뉴캐슬


블랙풀(9위) : 3승 1무 3패(홈-1승 1무 , 원정-3승 2패) 
위건 > 아스날 > 풀럼 > 뉴캐슬 > 첼시 > 블랙번 > 리버풀

본래 우리는 억강부약(抑强扶弱)정신이 투철하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관용을 베풀었다.
아, 얼마나 훈훈한가. 요즘 세상에 우리처럼 대인배 기질이 있는 녀석들은 보기 드물지.
그런데 이번 시즌 우리는 약자마저 잡으려고 애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뉴캐슬 전에서 보여준 우리의 플레이가 그렇다는 걸 말해준다.
본성이 착한 놈인데 나쁜 놈인 척 행세하려하니 당연히 내적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
때문에 데용이 벤 아르파에게 저지른 살인 태클은 자신에게 벌을 주기 위한 양심적인 반성의 행위였던 것이다.(팔이 너무 안으로 굽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

우리는 풀을 꺽으면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위건(4vs0;승), 아스날(6vs0;패) 뉴캐슬(2vs0;승) 첼시(4vs0;패) 리버풀(2vs0승)
풀은 호불호가 분명한 팀이다. 이기든 지든 확실한 걸 좋아한다.

이번 시즌에 가장 유력한 강등권 후보로 평가를 받아 화가나서 그런걸까.
리그 초반이지만 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 9위에 올라와 있다. 
현재 리버풀 자리가 블랙풀 자리였어야 했건만.
  


<Choice>

블랙풀 1 - 2 시티

2주 간에 걸친 지루한 A매치 데이가 끝났다. 
시티 경기를 못 보는 주말은 낙이 없도다. 


이번 라운드는 느낌이 썩 좋지 않다.
테베즈가 한창 잔디를 씹어 먹을 나이에 은퇴를 고려한다고 인터뷰를 하며 축구가 지겹다고 떠들어댄 것.   
시합 전에는 동기부여가 승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데 이미 축구 열정이 사라진 테베즈가 온 힘을 쏟으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테베즈 외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 부상선수들은 치료 잘 받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A매치를 잘 소화해냈고 여느 때처럼 높은 주급을 받고 간간히 공을 차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풀의 키플레이어 찰리 아담을 주목하자. 지난 시즌에 챔피언십에서 날라다니더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잘만 날라다닌다. 아스톤 빌라였나? 에버튼이었나? 지금쯤 찰리 아담을 놓친 걸 땅을 치며 후회할지도. 영양가 없는 슈팅을 남발하긴 하지만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킥력은 한 방을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이름을 클릭하면 프로필이 나옵니다.

알란 오크스(Alan Oakes)  /  알렉스 윌리엄스 MBE(Alex Williams MBE)  /  에릭 북(Eric Brook) 

빌리 메레디스(Billy Meredith)  /  콜린 벨 MBE(Colin Bell MBE)  /  베르트 트라우트만 OBE(Bert Trautmann OBE)  


어니 토스랜드(Ernie Toseland)  /  프란시스 리(Francis Lee)  /  프랭크 스위프트(Frank Swift)


프레드 틸슨(Fred Tilson)  / 조지 킨클라제(Georgiou Kinkladze)  / 조 코리건(Joe Corrigan)


켄 반스(Ken Barnes)  /  마이크 도일(Mike Doyle)  /  마이크 서머비(Mike Summerbee)

닐 영(Neil Young)  /  니알 퀸 MBE(Niall Quinn MBE)  /  폴 디코프(Paul Dickov)

폴 레이크(Paul Lake)  /  로이 클라크(Roy Clarke)  /  숀 고터 MBE(Shaun Goater MBE)

샘 코완(Sam Cowan)  /  로이 폴(Roy Paul)  /  토미 존슨(Tommy Johnson)

토니 북(Tony Book)  /  우베 뢰슬러(Uwe Rosler)
 





지난 7라운드 우리 홈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 중 벤 아르파가 데용으로부터 살인적인 태클을 당하여 정강이가 골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문의는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재활에 노력을 가한다면 선수 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회복하는 데에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뉴캐슬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데용은 유로 2012 예선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으며, 뉴캐슬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강력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오늘 새벽 현지 맨시티 서포터인 필립이 영국 축구 협회가 그를 징계하지 않을 분위기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만일 영국 축구협회가 그를 징계하지 않더라도 벤 아르파의 원소속팀인 마르세유(프랑스)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 미국과의 친선경기 중 홀든(볼튼소속)의 발목을 골절,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사비알론소의 흉부를 발로 가격하는 등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우리 팬들에게도 거침없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맨시티 2 - 1 뉴캐슬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시간  2010년 10월 3일 21:30분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시티  4-5-1
선발  하트 / 레스콧, 콤파니, K.투레, 보아텡 / 밀너, 베리(A.존슨;73분), Y.투레, 데용, 실바 / 테베즈(비에이라;87분)
서브  기븐, A.존슨, 비에이라, 보야타, 조오, 아데바요르
득점  테베즈(18분;PK), A.존슨(78분)
경고  K.투레(26분), 보아텡(40분), 테베즈(43분)

뉴캐슬  4-5-1
선발  크룰 / 엔리케, 콜로치니(캠벨;36분), 윌리암슨, 퍼치 / 구티에레즈, 티오테, 놀란(캐롤;77분), 바튼, 벤아르파(루트리지;8분) / 아메오비
서브  켐벨, 캐롤, 러븐크란즈, 루트리지, 스미스, R.태일러, 소더버그
득점  구티에레즈(25분)
경고  윌리암슨(18분)




BLUES -  짜릿한 승리

MAGPIE - 오심으로 인한 패배


까치군단.. 그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전장터에 나간 용사들이었다. 원정이란 부담감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일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언제나 차분히 경기를 지켜보는 나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까치군단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싶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까치군단을 홈으로 불러 들여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우리가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첼시가 아스날을 꺾는다면 우리는 리그 2위에 오르게 된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까치군단의 맹공격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중원과 후방에서 거친 파울로 그들의 진로를 차단하는데 급급했다. 

6분 벤아르파가 데용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여 정강이가 골절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그는 루트리지와 교체되었다.

이 교체로 까치군단이 주도한 경기 흐름이 우리에게 넘어오는 전환점이 되었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후방에 볼을 돌리며 볼점유율을 높여나갔다. 

18분 까치군단의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테베즈가 수비수 윌리암슨의 거친 태클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
 
뉴캐슬 팬 여러분, 벤 아르파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이 2년 전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켰다. 이름 참 길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그 약속이란 2년 전 만수르가 시티를 인수한 후에
앞으로 팬들의 견해를 듣고 구단의 진전 상황을 알려주기 위한 연차보고서를 공개하겠다는 것.    

마침내 지난 1일 2009-2010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그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우리 홈에서 펼쳐질 아스날과의 경기에 관전할 것이라고 한다.

독설가로 유명한 시티 서포터 필립 曰
"팀은 만치니에게, 사업은 만수르에게"



                    

 

대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뉴캐슬 
                              
시간  2010년 10월 3일 21:30분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예상선발

시티
 
하트 / 보아텡, 콤파니, K.투레, 보야타 / 데용, Y.투레, 실바, 밀너, 베리 / 테베즈


뉴캐슬 
크룰 / 콜로치니, 윌리암슨, 엔리크, 퍼치 / 바튼, 티오테, 벤아르파, 루트리지 / 캐롤, 놀란


시티는 자발레타가 부상을 입어 보야타 출장이 유력하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여 두 경기를 인상깊은 플레이를 선보인 보아텡이 좌측풀백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어제 열린 유벤투스전에 휴식을 취한 데용과 후반 교체한 밀너 실바도 출격 준비중이다.
* 부상선수 - 자발레타, 브릿지, 리차즈, 발로텔리, 콜라로프

뉴캐슬은 수문장 하퍼의 부상으로 크룰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 뉴캐슬의 선발구성은 지난 스토크 시티전 때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부상선수 - 하퍼, 고슬링, 베스트, 심슨, S.테일러, 거스리 

뉴캐슬이 09-10 강등 시즌을 보내기전,
즉, 07년부터 09년까지 두 팀은 5경기를 펼쳐 시티가 4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상대전적... 때려치우자. 두 팀에게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전적을 논하는 건 정말로 의미없다.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별수 없이 다루고 있는 것 뿐이다. (이번이 마지막이다.알간?)
참, 마지막 상대전적은 참고할 만하다.


10-11 EPL 성적

시티
  3승 2무 1패 ; 7득점 2실점 (현재 4위)
토트넘 - 리버풀 - 선더랜드 - 블랙번 - 위건 - 첼시 

뉴캐슬  2승 1무 3패 ; 9득점 8실점 (현재 10위)
맨유 - 아스톤빌라 - 울브스 - 블랙풀 - 에버튼 - 스토크시티

Choice

시티 3 - 0 뉴캐슬


지난 시즌 챔피언십리그에 강등된 수모를 겪은 뉴캐슬은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필코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설욕의 의지가 크다. 하지만 축구가 의지로만 성과가 나온다면 블랙풀은 빅4와 맞먹어야 할 팀이 되었어야 했다. 

뉴캐슬은 하퍼의 부상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티 홈구장에서 크룰이 두 눈을 번쩍 뜨고 골문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는 경기가 시작되어야 알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그이기에 심한 압박감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이번 대결은 시티의 무난한 승리가 될 것이다.




                    



                               대회  10/1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시간  2010년 10월 1일 04:00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시티  4-4-2
선발  하트 / 보아텡(밀너;85분), 콤파니, K.투레, 자발레타(보야타;45분) / 베리, 비에이라, A.존슨, Y.투레 / 아데바요르(실바;74분), 테베즈
득점  A.존슨
경고  베리(63분)

유벤투스  4-4-2
선발  마닝거 / 그리게라, 키엘리니, 보누치, 첼리에 / 마르티네즈, 시소코, 크라시치, 마르키시오 / 델피에로, 이아퀸타
득점  이아퀸타
경고  그리게라(73분)
 


만치니 - 유벤투스, 반가웠다.

델네리 - 최선을 다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치열한 접전이었다. '근데 말이지. 델네리.. 인터밀란은 어쩔건가!'
13분 이아퀸타가 박스 바깥 왼쪽에서 휘어차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으로 하트가  다이빙을 해봤지만 그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우리가 한 골을 내준 후 더 공격적으로 유벤투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유벤투스의 좌우측면을 야금야금 분쇄했다. 그 결과 전반전이 끝나기 전 Y.투레가 박스 안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보낸 볼을 받은 A.존슨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A.존슨은 득점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의 우측 측면을 시종일관 위협적인 돌파를 하여 상대 수비라인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A.존슨,, 굿!


전반전의 흐름으로 봤을 때는 후반전에도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델네리는 원정이란 부담감과 점점 거세지는 우리의 공격에 위협을 느껴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일관했다. 유벤투스의 소극적인 플레이 덕분에 경기 흐름은 우리가 주도하게 되었고,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비록 그 기회를 놓쳤지만. 
종료 직전 유벤투스도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공격에 정신 팔린 우리에게 빠른 역습을 펼친 것. 아마 십분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내 생각엔 유벤투스가 득점하지 않았을까 싶다.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니까.

우리와 유벤투스 선수들,, 잘 싸웠다! 굿!




축구는 왜 새벽에 하느냐는 윤 양의 말에 절대 공감하고 싶다.
유에파는.. 한마디로 피곤이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응원하신 블루문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금일 국군의 날.
우리 나라·가족·친구·재산·생명을 지켜주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집시다. 


                 


                         대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시간  2010년 10월 1일 03:55분 (한국시간)

                    장소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CoMS)


 

만치니 -  선수들 상태를 점검하겠다.
델네리 - 맨시티 그리고 인터밀란.. 잔인한 10월의 시작.



우리는 A조에서 승점 3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2위 유벤투스와는 승점 2점차.  

만치니는 주말 경기인 뉴캐슬전을 의식하고 있다. 그래서 유벤투스를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부상에서 회복한 보아텡을 비롯하여 보야타 기븐·실바·조오·라이트-필립스 등을 선발로 내세워 그들의 경기 감각 및 응집력을 향상하는 데에 초점을 둘 것이다.

만치니가 조금이라도 그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조별리그 2위만 들어도 32강에 진출이 가능하여 굳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온 힘을 쏟아 승리를 쟁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테베즈는 만치니의 그런 의중을 파악 못하고 발이 아프도록 뛰겠지.

유벤투스는 주말에 인터밀란과 리그 일정이 잡혀 있어서 델네리의 고심이 크다. 인터밀란이 리그 1위에 올라있고 유벤투스가 리그 9위인데 승점차이가 불과 3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1위~ 9위가 승점 3점차이니 주말 경기를 포기하기엔 아주 아까운 카드다. 이러한 까닭으로 델네리는 이기려는 축구 보다는 무승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잉글랜드 원정에서 약 13년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징크스가 있고, 포즈난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판단해 볼 때 우리를 상대로 무승부 전략은...스스로 쯧쯧 벼랑 끝에 몰리게 될 것이다..



사실 나는 경기 결과를 떠나서 유벤투스 팬들이 어떤 응원 그림을 공개할지 무척 궁금하다. 

유벤투스와의 대결이지만,
솔직히 긴장되지 않는다.




<Choice>

시티 2 - 1 유벤투스 



"춥습니다.
 감기들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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