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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리그 중 하나로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축구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졌고, 고대 로마시대 때 원형경기장에서 검투사가 살아남기 위해 고전분투했던 것처럼 EPL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왠지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뛴다는 것인데요, 그래서인지 경기 때마다 다른 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드디어 다음 주면 박싱데이가 시작됩니다. 페예그리니와 그 이하 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거라면 박싱데이 이후의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는 주말부터 내년 1월 첫째주 FA컵 경기가 있기 전까지 4경기를 치뤄야 하는데요, 이와 같이 살인적인 일정은 맨시티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팀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빡빡한 일정이라도 어떤 팀은 웃고 어떤 팀은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쯤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는 4개 팀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스날의 일정을 보자면, 오는 주말에 첼시를 홈에서 상대하고 이후 두 경기는 웨스트햄,뉴캐슬 원정입니다. 선두 자리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첼시를 홈에서 이기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할 것입니다. 첼시전은 무승부로 만족할 수 없는 승부입니다. 아스날은 뒷심이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야만 이후 원정 두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활발히 운용해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
●아스날 일정 : 첼시(홈)-웨스트햄(원)-뉴캐슬(원)-카디프(홈)

리버풀은 일정이 최악입니다. 오는 주말에 카디프를 홈에서 상대하는 행운을 거머쥐었지만, 그 이후 경기는 긴장과 고통의 연속입니다. 맨시티,첼시를 연달아 만나는데 모두 원정길이라는 것. 홈에서 자비를 찾아볼 수 없는 맨시티와 무리뉴가 이끄는 첼시 원정, 이렇게 두 경기를 통해 승점 2~3점만 따내더라도 선방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리버풀 일정 : 카디프(홈)-맨시티(원)-첼시(원)-헐시티(홈)

첼시는 오는 주말 아스날전만 무사히 넘기면 괜찮은 일정입니다. 주중에 열린 리그 컵 8강전에서 선더랜드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아스날 원정은 힘든 경기임에 틀림없지만, 2경기 연속 패배는 무리뉴와 첼시 선수들에게 자존심 상할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스날 원정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걸로 보입니다. 아스날전 이후로는 스완지,리버풀을 홈에서 불러들이는데, 그렇게 썩 나쁜 일정은 아닙니다.
●첼시 일정 : 아스날(원)-스완지(홈)-리버풀(홈)-사우샘프턴(원)

아스날,리버풀,첼시에 비하면 맨시티는 승점 쌓기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아구에로와 사발레타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코(요베티치)가 아구에로를 대신해 공격을 맡아 다행이지만, 사발레타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 팀내 잠재적인 불안 요소입니다. 오는 주말에 풀럼 원정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이후 두 경기는 홈에서 열리므로 지금까지의 홈 경기력을 봤을 때 충분히 승점을 모두 획득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맨시티 일정 : 풀럼(원)-리버풀(홈)-크리스탈팰리스(홈)-스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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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풀럼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크라벤 코티지 (풀럼 홈)







맨시티 홈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원정에서도 보란 듯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줘야
풀럼 지난 주 에버튼전.. 뮬레스틴 감독 데뷔전 패배
맨시티 아구에로,사발레타 부재.. 공격자원은 있어 안심, 사발레타 빈자리는 누구.. 데미첼리스? 보야타? 밀너? 리차즈 조기 복귀?
풀럼 개인 역량은 좋은데 팀워크가 지난시즌 QPR과 같은 모습
맨시티 풀럼전 꺾으면 앞으로 두 경기는 홈 경기
풀럼 맨시티전 이후 두 경기 원정길
맨시티 리그 최다득점(47)
풀럼 리그 최다실점(30)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콜라로프, 콤파니, 데미첼리스, 보야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 네그레도, 제코

풀럼
스테켈렌부르크 / 리세, 휴즈, 센데로스, 레더 / 파커, 시드웰, 카카니클리치, 카라구니스, 더프 / 베르바토프

리그순위

맨시티
4위 - 16경기 10승 2무 4패 47득점 18실점 32승점

풀럼
19위 - 16경기 4승 1무 11패 15득점 30실점 13승점

역대전적

총 57경기 맨시티27승 풀럼15승 무승부15회 ; 맨시티120골, 풀럼89골

풀럼 홈에서의 전적 - 총 28경기 맨시티10승 풀럼9승 무승부9회 ; 맨시티52골, 풀럼53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가 - 아구에로, 사발레타, 나스타시치,
출전불확실 - 리차즈, 요베티치

풀럼(3명)
출전불가 - 로달레가, 한겔란트
출전불확실 - 아모레비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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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총 8회 우승으로 잉글랜드 축구 클럽 중 가장 많은 리그 컵 우승 횟수를 자랑합니다. 2000년도 이후 3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가장 최근에 우승한 적은 작년입니다. 사실 리버풀뿐만 아니라 맨유, 첼시 등의 클럽들도 지난 5년 이내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스날과 맨시티는 리그 컵과 큰 인연이 없는 편입니다.

리그 컵은 비중이 낮은 대회라서 중간 탈락하더라도 정규리그/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하는데 체력 비축을 할 수 있다는 위안을 삼습니다. 리그 컵을 우승한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져 빅4 전력 클럽팀이 아닌 중하위권 팀들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클럽들에게는 리그 컵이 반가운 대회가 아닙니다. 리그 컵 대회에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면 더욱 타이트한 경기 일정을 감당해야하므로 그만큼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럽대항전을 준비하는 클럽들이나 리그 컵 경기 직후 중요한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보통 2군 선수들을 대거 출장시키게 됩니다. 팀에 주축 역할을 맡는 핵심선수들은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싹쑤가 보이는 어린 선수들이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2군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치를 쌓는 기회를 안겨줍니다. 이러한 양상은 아스날이 비교적 잘 보여줬는데요, 그러다보니 강팀 중 우승 횟수가 가장 적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 년 사이 끌어모으다시피한 맨시티의 유망주들이 다 어디에 숨어있는지 그라운드를 밟는 모습을 볼 기회가 없습니다. 만치니 감독 시절엔 수아레스,헬란,스카푸찌 등의 어린 선수들 기량을 간간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로 유망주들을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4개 대회(EPL,FA,리그컵,챔피언스리그) 중, 대회 비중이 어느 것이 크든 작든 간에 트로피 하나 정도 들어올려야 체면치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리그 컵 경기에 비교적 1군 전력을 큰 변화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리그 컵 트로피를 가장 현실 가능한 목표로 삼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에 열린 리그 컵 8강전에서 레스터시티 원정을 떠나 3-1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첼시는 선더랜드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내일은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맞붙고, 스토크시티와 맨유가 4강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벌입니다. 감독교체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토트넘이 아무리 홈 경기라지만 웨스트햄을 꺾으리라고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맨유는 정규리그 선두 경쟁이 힘들어져 리그 컵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일 두 팀들의 경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깊이 생각 안하고 간단히 팀의 동기부여적인 부분으로 생각해보자면 결승은 맨체스터 더비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맨시티는 지난 1970,1976년에 리그 컵을 우승한 바 있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레스터시티전 직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아스날과도 상대하고나서 이렇게 컵대회 원정에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죠.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오늘 투지있는 태도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조금 힘든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뛰어줬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이상 우승까지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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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맨체스터 무덤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어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아스날을 홈으로 초대해 6-3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홈에서만 35득점을 뽑아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현재 EPL 득점 2위(34골)를 달리는 리버풀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간 홈 8경기를 치뤄 35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뿐 아니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도 이토록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전 승리도 그렇고 이번 아스날에 승리를 거두면서 북런던 팀들이 수모를 겪었습니다. 얼마 전 토트넘이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을 무렵 우리 팀을 만나서 대량 실점(6골)을 했었고, 이번엔 아스날도 최소실점 중일 때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스날의 화려한 미드필더들이 맨시티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오히려 골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능력에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아스날이 더욱 뛰어난 면모를 갖췄습니다.

아스날의 고질병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뒷심 부족입니다. 한창 잘 나가다가도 한창 무너지는 모습을 매 시즌 반복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짱구를 굴리는 창의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경기에서는 믿음직스럽게 배꼽 역할을 해줄 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우리 팀처럼 야야투레와 페르난지뉴와 같이 중원을 꽉 잡아주는 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야말로 아스날의 주요 약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비드 실바와 메수트 외질의 대결로도 큰 주목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플레이나 결과로나 실바가 빛난 무대였고, 외질은 1도움을 기록한 거 말고는 초라했습니다. 3년 전 실바가 맨시티로 이적 후 시즌 개막전이었던 토트넘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보여준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아스날을 상대로 6골을 뽑아냈다는 것은 아스날과의 역대 전적(176경기)에서 처음입니다. 이로써 1956/57시즌 아스날 원정에서 7-3으로 패한 굴욕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토트넘을 포함해서 연고지에 속한 팀들에게 대량 실점 굴욕을 안겨줬다는 재밌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첼시,리버풀과의 격돌이 남아있지만, 빅4 자리를 위협하는 팀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량 득점하고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줬습니다.

나바스,
계속 이런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정에서도 기대됩니다.

다비드 실바,
많은 골을 넣고 이겨서 좋네요. 이와 같은 공격력이 원정에서도 일어나야 하고 실점도 줄이는 데 노력할 겁니다. 아직은 제 몸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에요. 점차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페르난지뉴,
MoM에 선정돼서 기쁩니다. 사실 데뷔골을 오래 기다렸어요. 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경기였고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을 크게 이겼고, 제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저의 플레이에 만족하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아스날을 꺾어서 기쁩니다. 그런데 6:3보다 6:0 승리를 원했습니다. 감독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계속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승리의 방식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아스날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실점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앞으로 더욱 견고한 팀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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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6 - 3 아스날

시간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21: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선발  판틸리몬 / 콤파니, 자발레타, 클리쉬, 데미첼리스 / 나스리(89'가르시아), 실바(71'밀너), 페르난지뉴, 야야투레 / 네그레도(49'나바스), 아구에로
서브  조하트, 레스콧, 콜라로프, 밀너, 가르시아, 나바스, 제코
득점  아구에로(14'), 네그레도(39'), 페르난지뉴(50',87'), 실바(65'), 야야투레(90'+5)
경고  실바(48'), 콤파니(79')
퇴장  X

아스날
선발  스체스니 / 사냐, 메르테사커, 코시엘니(42'베르마엘렌), 몬레알 / 윌셔, 외질, 월콧, 람지, 플라미니(71'나브리) / 지루(75'벤트너)
서브  파비안스키, 베라엘렌, 로시츠키, 아르테타, 카솔라, 벤트너, 나브리
득점  월콧(31',62'), 메르테사커(90'+3)
경고  스체스니(90'+4)
퇴장  X

 경기 기록 통계
 맨시티 (전반/후반)
 아스날 (전반/후반)
 코너킥  8 (5/3)
 8 (2/6)
 슈팅  22 (12/10)
 12 (4/8)
 유효슈팅  7 (2/5)
 6 (1/5)
 반칙  12 (5/7)
 6 (2/4)
 경고  2 (0/2)
 1 (0/1)
 퇴장  0 (0/0)
 0 (0/0)
 오프사이드  2 (1/1)
 4 (2/2)
 점유율  55/52
 45/48




다음 경기 - 18일 수요일 새벽 4시 45분, vs레스터시티(캐피털 원 컵/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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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아스날

시간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21:45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콜라로프, 콤파니, 데미첼리스, 자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실바, 나스리 / 아구에로, 네그레도

아스날
스체스니 / 깁스, 코시엘니, 에르테사커, 옌킨슨 / 아르테타, 카솔리, 람지, 윌셔, 외질 / 지루

리그순위

맨시티
4위 - 15경기 9승 2무 4패 41득점 15실점 29승점

아스날
1위 - 15경기 11승 2무 2패 30득점 11실점 35승점

역대전적

총175경기 맨시티47승 아스날88승 무승부40회 ; 맨시티200골, 아스날285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88경기 맨시티32승 아스날35승 무승부21회 ; 맨시티123골, 아스날125골

부상선수

맨시티
출전불가 - 나스타시치, 클리쉬, 요베티치
출전불확실 - 리차즈

아스날
출전불가 - 사노고, 챔벌레인, 디아비, 포돌스키
출전불확실 - 사냐, 미야이치

맨시티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41골) 중
아스날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실점(11실점) 중
맨시티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무적 바이에른 뮌헨을 역전승
아스날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나폴리에 패
맨시티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전서 다비드 실바의 화려한 부상 복귀전
아스날  최근 2경기서 무승.. 고질병인 뒷심부족 조짐일까
맨시티  콤파니, 실바의 복귀로 팀 전력의 안정화
아스날  외질, 윌셔, 람지, 카솔라 등 화려한 미드필더진
맨시티  아스날을 꺾어야 승점 3점차로 좁히는 절호의 기회
아스날  다음 주 첼시와의 격돌.. 맨시티 꺾고 승점차를 벌려야

적의 적은 나의 동지.. 어쩌면 아스날과의 승점 2점차로 좁힐 수 있는 리버풀과 첼시 팬들의 많은 응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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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 대 맨체스터시티

시간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00:00 (한국) 

장소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맨시티 웨스틈브롬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내고 귀환, 여전히 불안한 후반 막판에 급격히 떨어지는 집중력이 실점으로 이어져
사우샘프턴 최근 정규리그 3연패(아스날-첼시-아스톤빌라), 아스날전 전까지 일정이 좋아 상승세를 탈 수 있었음. 충분히 승점 싸움을 할만 팀들과 격돌. 이는 곧 당분간 강팀과의 대결이 이어진다는 것. 이달 안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걸로 예상
맨시티 꾸준히 득점을 올리는 아구에로, 수아레스에 2골 뒤져 리그 득점 2위
사우샘프턴 강팀을 만나면 펄펄나는 골잡이 램버트, 헤딩력과 프리킥으로 득점 성공률 높음. 강팀 상대 중 특히 첼시 킬러!
맨시티 실바 결장! 다음 주 아스날전에 복귀전 예정!
사우샘프턴 수비수들의 제공권 싸움이 약함. 조직적인 훈련으로 이를 보완해야만 함. 중원의 핵심 선수 완야마가 부상을 입어 결장!
맨시티 나스리, 나바스, 야야투레 등 2선에서의 활약 상승세
사우샘프턴 팀의 해결사 윙어 로드리게스,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팀에 행운의 골을 터트려주는 핫한 플레이어
맨시티 박싱데이를 앞둔 지금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에게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사우샘프턴 홈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반전에 골을 넣는 데 충실해야함.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면 원정에 약하고 후반에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 거둘 높음.


예상선발

맨시티
조하트 / 클리쉬, 데미첼리스, 콤파니, 자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스리, 나바스 / 아구에로, 네그레도

사우샘프턴
가자니가 / 쇼, 로브렌, 요시다, 클라인 / 워드프라우스, 완야마, 데이비스, 랄라나 / 로드리게스, 람버트

리그순위

맨시티
3위 - 14경기 9승 1무 4패 40득점 14실점 28승점

사우샘프턴
8위 - 14경기 6승 4무 4패 18득점 13실점 22승점

역대전적

총 73경기 맨시티24승 사우샘프턴27승 무승부22회 ; 맨시티100골, 사우샘프턴101골

사우샘프턴 홈에서의 전적 - 총 36경기 맨시티9승 사우샘프턴17승 무승부10회 ; 맨시티38골, 사우샘프턴54골

부상선수

맨시티(3명)
출전불가 - 나스타시치, 실바, 요베티치

사우샘프턴(8명)
출전불가 - 완야마, 보루치, 프라도
출전불확실 - 폰테, 클라인, 하미레스, 스네이덜린,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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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34분에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된 콤파니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오랜 재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드디어 내일 웨스트브롬위치전에 복귀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콤파니는 무려 10경기나 결장했습니다. 수비를 진두진휘하는 팀의 주장인 콤파니의 부재는 동료 선수들이 매 경기 큰 부담감을 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팀은 콤파니가 없는 10경기(각종 대회 포함) 가운데 8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나름대로 성공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신입생 데미첼리스가 콤파니를 대신해 수비를 지휘하며 신성 나스타시치, 레스콧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

내일 새벽 5시(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콤파니가 선발 출장이 유력한 가운데 그의 파트너로 데미첼리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브롬위치전 선발 예상
 
판틸리몬 / 클리쉬, 데미첼리스, 콤파니, 리차즈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스리, 밀너 / 아구에로, 제코



페에그리니,

웨스트브롬위치전에 콤파니를 만나볼 수 있을 텐데 요베티치, 나스타시치, 실바는 좀 더 휴식이 필요합니다. 콤파니가 돌아오면 팀의 사기가 더욱 고무되고 수비에 큰 걱정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달은 승점이 무려 27점이나 걸려 있습니다. 이번 경기와 주말 경기를 치르면 아스날과 격돌합니다. 따라서 금주 두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야만 합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내 분석으로는 롱패스를 즐겨하는 팀입니다. 공격과 수비가 안정됐고 이번에 우리가 원정이므로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긴 하지만 원정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습니다.


야야투레,

앞으로는 승리가 중요하죠. 주말까지 있을 웨스트브롬위치와 사우샘프턴 원정이 힘든 경기가 될 것임을 부정할 수 없겠지만 우리에겐 원정에 대한 시험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만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홈에서는 무척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원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일 웨스트브롬위치전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전에도 콤파니가 출장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강한 팀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콤파니가 그렇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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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를 3-0으로 격파했습니다. 이로서 8위에서 3위로 도약하며 아스날과 첼시에게 더욱 뜨거운 우승 경쟁 불을 붙혔습니다.

오늘 경기에도 여전히 실바와 콤파니가 결장했지만, 그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못할 정도로 나스리,아구에로,네그레도 등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전반 10분도 안 돼서 네그레도가 프리킥 상황에 키커로 나서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망 구석에 집어넣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이어서 후반전에 나스리가 두 골을 뽑아내며 날카로운 공격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경기였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에서 경기를 치러 13득점 2실점을 하며, 홈 경기에서는 기복없이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는 목요일 새벽 5시(한국시각)에 허손스으로 원정을 떠나 웨스트 브롬위치와 격돌합니다.


페예그리니,
스완지 시티의 볼 점유율이 높은 경기였습니다. 처음엔 경기 템포가 빨랐기 때문에 뜻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위험한 순간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냈습니다.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이제는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낼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원정 2경기를 치러야 하죠. 반드시 승점 6점을 따낼 것입니다.

나스리,
최근 들어 한 주에 두 경기의 일정이기 때문에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경기(vs플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스완지 시티에게 무실점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첫번째 골은 야야투레가 좋은 패스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었고, 두번째 골은 자발레타의 크로스가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헤트트릭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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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시티 대 스완지시티

시간  2013년 12월 2일 월요일 01:10 (한국) 

장소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12라운드서 토트넘을 6-0 대격파. 홈 경기 극강 과시
스완지  중하위권 팀 중 가장 안정적인 공격력과 득점 루트 다양성(공격수7골,미드필더6골,수비수4골)
맨시티  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는 유일한 팀(팀 득점34골, 팀 득점 2위이자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과 무려 10골차)
스완지  후반전에 매서운 공격력(17골 중 10골은 후반전에서)
맨시티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 소화, 조기 16강 진출 확정으로 경기력 유지에 힘씀
스완지  주중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경기 소화, 홈에서 발렌시아에게 패(0-1)
맨시티  이번시즌 전성기를 맞이한 아구에로의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
스완지  공격수 보니(부상으로 인해 출장불확실)의 마빡 경계. 신장이 큰 공격수는 아니지만 위치선정이 뛰어나고 헤딩력 우수


예상선발

맨시티
판틸리몬 / 클리쉬, 레스콧, 데미첼리스, 자발레타 / 야야투레, 페르난지뉴, 나스리, 나바스 / 아구에로, 네그레도

스완지
보름 / 데이비스, 윌리암스, 치코, 앙헬 / 구즈만, 카나스, 라마흐, 다이어, 포주엘로 / 보니

리그순위

맨시티
4위 - 12경기 7승 1무 4패 34골 12실점 22승점

스완지
10위 - 12경기 4승 3무 5패 17골 16실점 15승점

역대전적

총 24경기 맨시티14승 스완지7승 무승부3회 ; 맨시티49골, 스완지34골

맨시티 홈에서의 전적 - 총 12경기 맨시티10승 스완지1승 무승부1회 ; 맨시티32골, 스완지10골

부상선수

맨시티(5명)
출전불확실 - 나스타시치, 콤파니
출전불가 - 로드웰, 실바, 요베티치

스완지(5명)
출전불확실 - 앙헬, 보니
출전불가 - 몽크, 미추, 루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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